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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갤러리아 수원점, 매각주관 경쟁 '후끈' 에비슨영·젠스타 등 '3파전'…2차 PT 앞둬

노아름 기자공개 2019-02-25 07:39:30

이 기사는 2019년 02월 22일 10:4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갤러리아가 이달 내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 매각을 위한 부동산자문사 선정을 마칠 것으로 전망된다. 매각주관사 심사가 내주 화요일로 예정된 가운데 수원점 입찰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2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는 오는 26일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 매각주관사 선정을 위한 2차 PT 심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심사는 사실상 주관사 선정을 위한 최종 절차로 에비슨영코리아, 젠스타,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 등 국내외 부동산자문사 3곳이 경합을 벌인다고 전해진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달 부동산자문사에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 매각을 위해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상위권 부동산자문사가 대부분 RFP를 수령해간 것으로 전해진다. 개발·시행에 주력하는 부동산디벨로퍼와 중개 및 밸류애드 투자에 나서는 부동산투자자산운용사를 중심으로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 응찰이 예상돼, 복수의 부동산자문사가 매각주관사 선정을 위한 경합을 벌였다고 알려졌다.

한화갤러리아 수원점
△한화갤러리아 수원점 전경


갤러리아 수원점 점포매각이 추진된 배경에는 출점에 신중을 기하고 독특한 색깔을 지키려는 한화갤러리아의 전략이 숨어있는 것으로 보인다. 5개점(서울 압구정, 수원점, 천안 센터시티점, 진주점, 대전 타임월드점)을 운영하는 한화갤러리아는 한자릿수대 시장점유율(6.6%)로 AK플라자와 백화점 4~5위권 경합을 벌이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무리한 추가출점을 자제하고 고유의 명품관 특화 이미지를 강조하는 사업전략을 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약 4년 전 한화갤러리아가 베인앤컴퍼니에 컨설팅을 의뢰했는데 신규점포 개설을 통한 점유율 확대가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다"라며 "이후 한화갤러리아는 부산 마린시티에 명품관을 건립해 점포를 늘리려 했는데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에 관련 계획이 백지화됐고 그 뒤 점포 매각을 통한 자산유동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광교신도시 이전도 한화갤러리아가 수원점 매각을 추진하게 된 배경으로 지목된다. 한화갤러리아는 광교신도시 이전 이후 기존점 상권과 겹치는 문제를 해결해야했기 때문이다.

한화갤러리아·한화건설 컨소시엄은 2016년 광교지구 컨벤션센터 지원시설용지 민간사업자에 선정됐다. 수원시가 백화점과 호텔을 필수건립시설로 지정했기 때문에 한화그룹 컨소시업은 해당 부지 내에 갤러리아백화점을 지어야 한다. 다만 광교부지와 기존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직선거리로 약 3.7km가 떨어져있어 상권이 중복된다. 때문에 시장에서는 광교부지 이전 시기를 감안하면 한화갤러리아가 오는 하반기 수원점 매각 절차를 마무리 짓게 될 것으로 내다본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수원점 활용 방안에 대해 매각을 포함해서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으며, 아직까지는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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