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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WM어워즈 대상 'NH금융플러스 광화문금융센터' 밀레니엄서울힐튼에서 시상식 개최…6개 부문 22개 시상

이효범 기자공개 2019-02-27 08:51:40

이 기사는 2019년 02월 26일 16:2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6회째를 맞은 2019 코리아 웰스 매니지먼트 어워즈(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에서 이변이 속출했다. 그동안 은행이 독식했던 대상 '올해의 웰스 매니저(Wealth Manager of the Year)'로 사상 처음 증권사인 NH투자증권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를 비롯해 수상 부문별 전통적인 강호들이 여전히 위세를 떨친 가운데 신흥 강자들이 두각을 나타내면서 한층 더 풍성한 어워즈 시상식을 연출했다.

더벨과 더벨앤컴퍼니가 주최하고 금융위원회와 전국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 한국펀드평가, 키스채권평가가 후원한 '2019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가 26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26일 오후 서울 중구 밀레니엄 서울힐튼에서 열린 2019 더벨 WM 어워즈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사에는 이성호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심사위원장인 조명현 고려대학교 경영대 교수, 김태영 전국은행연합회장,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 신동승 한국펀드평가 대표, 장용성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수상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성호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은 이날 축사를 통해 "국민들의 자금을 모아 생산적 분야에 투자하고, 그 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돌려드림으로써 국민자산 증식과 국가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것이 자산운용업의 역할이자 본질이라고 생각한다"며 "정부는 앞으로 자산운용시장 발전을 위해 공모펀드 시장의 신뢰와 사모펀드 시장의 자율성을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어워즈의 대상인 '올해의 웰스 매니저'에는 NH투자증권 NH금융PLUS 광화문금융센터가 선정됐다. 2015년 설립된 NH금융 최초의 복합점포로 설립 초기만해도 관리자산은 2800억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난해까지 4년만에 관리자산 2조원을 넘기면서 업계 최고 수준의 센터로 거듭났다. 관리자산은 2018년에만 106% 증가했다. '고객'을 중심으로 리테일, IB, FICC 등 다양한 경력을 갖춘 PB들의 노력으로 이룬 성과다.

'올해의 PB센터' 증권부문에는 하나금융투자의 클럽원(Club1) WM센터가 선정됐다. 관리자산만 4조3000억원을 웃돌 정도로 국내에서 손꼽히는 초대형 센터다. 관리자산은 전년대비 22% 증가했다. 지난해 클럽원 WM센터에서 발굴하고 투자를 진행한 구조화상품은 총 43건으로 모집금액만 4000억원에 달할 정도로 전문성을 갖춘 센터로 평가된다.

'올해의 PB센터' 은행부문에서는 하나은행 한남1동 골드클럽과 신한은행 신한PWM 반포센터가 어워즈 사상 처음으로 공동수상자로 선정됐다. 총 5곳의 시중은행이 경쟁한 이 부문에서 심사위원단은 두 은행 PB센터에 똑같은 점수를 줄 정도로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

두 PB센터는 지난해 비우호적인 환경 속에서도 관리자산을 확대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하나은행 한남1동 골드클럽은 지난해 관리자산을 23% 가량 늘리면서 센터자산규모를 5500억원까지 키웠다. 또 신한은행 신한PWM반포센터는 관리자산 규모 8447억원에 달하는 대형 점포다. 작년 한해 동안 관리자산을 31% 늘렸다.

일선 PB를 대상으로 한 '올해의 PB' 증권부문에는 홍은미 KB증권 광화문 지점장이, 은행부문에는 정화삼 신한은행 신한PWM대전센터장이 각 업권 최고의 PB라는 수식어를 거머쥐었다.

특별상인 'PB가 선정한 올해의 히트금융상품' 수상작으로 상장지수채권(ETN)이 선정된 것도 이례적이었다. 한국증권의 'TRUE 코스피 양매도 5% OTM ETN'은 지난해 1조원 넘게 팔리면서 업계의 최고 화두로 올랐다. 특히 PB들의 선택을 받은 상품이라는 점에서 펀드 외에 고객 자산관리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ETN의 가능성을 시장에서 인정한 셈이다.

파생결합증권 하우스 부문에서도 눈에 띄는 변화가 있었다. 지난 5년간 '올해의 파생결합증권 하우스'를 수상했던 한국투자증권이 KB증권에게 자리를 내줬다. 지난해 파생결합증권 발행량을 대폭 늘린 동시에 고객들에게 다양한 상품을 제공했던게 KB증권이 좋은 평가를 받았던 비결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해 '미달러화 스왑금리 장단기 스프레드 연계 DLS'로 업계의 이목을 끌며 2년 연속 '올해의 파생결합증권'에 선정됐다.

공모펀드 부문 '올해의 주식형펀드 운용사'와 '올해의 채권형펀드 운용사'로 베어링자산운용과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등 외국계 운용사들이 차지했다. '올해의 주식형펀드'는 KB중소형주포커스펀드, '올해의 채권형펀드'는 교보악사투모로우(Tomorrow)장기우량채권형펀드K-1이 각각 선정됐다. 올해의 해외펀드는 AB미국그로스주식형펀드가 뽑혔다.

'올해의 연금펀드 운용사'와 '올해의 상장지수펀드 운용사' 타이틀은 2018년 수상자인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이 2년 연속 차지했다. '올해의 펀드판매사'는 전통적 강자로 꼽히는 NH투자증권이 3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의 변액보험 하우스'에는 교보생명이, '올해의 퇴직연금 하우스'에는 삼성생명이 각각 선정됐다.

헤지펀드 부문에서는 라임자산운용이 '올해의 헤지펀드 하우스'로 뽑혔다. 라임자산운용은 지난해 변동성 장세에서도 대체투자 특화 헤지펀드인 '라임 새턴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으로 우월한 수익률을 달성했다. 더벨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라임새턴3호펀드는 2018년 연간으로 68%가 넘는 수익을 냈고 1호와 5호 펀드 역시 13%, 14%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올해의 헤지펀드'에는 지난해 70%를 웃도는 수익률을 낸 '알펜루트 Fleet 5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가 선정됐다. '올해의 헤지펀드 라이징 스타'로 신한금융투자가 상을 받았다. '올해의 프라임브로커(PBS)'에는 2018년 한해 동안 계약고를 3조원 넘게 늘린 미래에셋대우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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