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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한경 플랜에이치 대표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 키워드" 기술지주사 출신 투자 전문가, 모그룹 호반건설과 시너지 모색

김대영 기자공개 2019-03-19 07:56:19

이 기사는 2019년 03월 18일 08:2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호반그룹 계열 엑셀러레이터 플랜에이치벤처스가 본격적으로 스타트업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발굴해 신성장 동력 창출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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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강남구 플랜에이치벤처스 사무실에서 만난 원한경 대표(사진)는 "구산업과 신산업을 연결하는 다리로 자리매김하는 게 플랜에이치벤처스의 목표"라며 "스마트시티, AI 등 혁신기술을 다루는 스타트업을 주로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플랜에이치벤처스는 지난 2월 50억원의 자본금을 바탕으로 설립됐다. 호반건설이 전액을 지원하며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등록 절차가 까다롭지 않은 엑셀러레이터의 경우 50억원가량의 자본금을 보유한 사례가 흔치 않다. 호반그룹은 비교적 큰 금액을 투입하며 플랜에이치벤처스와 시너지 창출에 기대를 걸고 있다.

원 대표는 "탄탄한 자본력은 플랜에이치벤처스의 강점 중 하나"라며 "초기 투자에 그치지 않고 후속 투자와 컨설팅 등을 통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꾸준히 도울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모그룹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의 스타트업을 우선하여 발굴할 예정이다. 호반그룹은 건설, 임대, 방송·미디어, 스포츠·레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에 플랜에이치벤처스는 스마트 시티, 공유·셰어하우스 등에 초점을 맞추고 투자대상을 물색하고 있다.

초기 투자사 및 창업 지원 기관과 연계도 준비하고 있다. 원 대표는 초기 투자사인 연세대학교 기술지주회사,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 등에서 기술사업화 및 스타트업 투자를 담당했던 초기 투자 전문가다. 오랜 시간 경력을 쌓으며 형성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술지주회사 등 초기 투자사와 함께 창업기업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투자 재원은 본계정에 더해 새로운 펀드를 결성함으로써 확대할 방침이다. 대기업이나 벤처기업 등 민간 투자자와 모태펀드가 함께 자금을 출자해 결성하는 민간 엔젤모펀드의 결성을 추진한다. 확보한 자금 대부분은 시드 및 시리즈A 투자에 사용할 예정이다.

원 대표는 "펀드 재원 확보를 위해 복수의 민간투자자들과 꾸준히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며 "다만 펀드 조성 여부와는 무관하게 본계정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므로 가까운 시일 안에 첫번째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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