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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 '환경벤처 노하우·그룹 시너지' 강점 [태동기 환경펀드]④'미래환경3호' 운용사 도전장, 지난해 800억 펀드 조성

김대영 기자공개 2019-03-22 08:10:52

[편집자주]

미세먼지와 대체에너지 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환경산업이 날로 팽창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2017년 모태펀드 '환경계정'을 신설하며 벤처기업 육성을 선언했다. 정부 지원을 계기로 모험자본 투자도 늘고 있다. 이제 3년 차에 접어든 '미래환경산업펀드'의 운용 현황과 잠재적 투자처로 부상한 벤처기업을 집중 조명한다.

이 기사는 2019년 03월 20일 10:3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투자증권이 '미래환경산업 3호 펀드(이하 3호 펀드)'의 운용사 선정에 출사표를 던졌다. 환경 관련 벤처투자 경험과 그룹사 시너지를 바탕으로 다양한 투자처 발굴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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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2016년 말 신기술금융사 등록을 마쳤다. 그로부터 1년여가 지난 뒤 그룹 계열 벤처투자사인 한화인베스트먼트를 인수했다. 한화인베스트먼트에서 운용하던 5개 펀드와 인력을 그대로 흡수했다. 이후 벤처투자를 담당하는 신기술금융사업부를 신설하는 등 투자 역량 확충에 집중해왔다.

최근에는 유니온투자파트너스에서 본부장을 역임한 신관호 이사를 영입했다. 신 이사는 '유니온 차세대 전략산업 육성 투자조합'의 대표펀드매니저를 맡는 등 세컨더리 투자에 강점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신기술금융사업부에서 환경계정과 관련된 업무 전반을 담당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이 향후 운용사로 선정될 시 대표펀드매니저를 맡을 예정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해 '2018한화IoT전문신기술금융투자펀드', '2018한화신산업글로벌플러스업펀드' 등 2개 조합 결성에 성공했다. 한국벤처투자, KDB산업은행,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이 주요 출자자로 참여했다. 펀드의 약정총액은 각각 300억원, 500억원으로 총 800억원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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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화투자증권은 모태펀드 환경계정 운용사로 지원하며 시너지IB투자와 경쟁을 벌이고 있다. 환경부와 한국벤처투자가 선정한 심사단의 평가를 거쳐 4월경 운용사가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한화투자증권은 환경 관련 벤처기업에 투자를 단행한 적이 있다. 쓰레기 수거 관리 솔루션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이큐브랩에 2018년 6월과 7월 각각 14억원, 21억원을 투자했다. 지난달에는 불가사리를 활용한 제설제 개발업체 스타스테크의 상환전환우선주를 10억원가량 매입했다.

환경산업 관련 투자 노하우를 보유한 만큼 3호 펀드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스케일업(Scale-Up)에 방점을 찍고 대기오염, 토양·수질오염, 미세먼지 등을 다루는 벤처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도록 꾸준히 관리할 방침이다.

그룹 계열사인 한화생명에서 운영하는 '드림플러스(Dream Plus)'와 협업도 준비하고 있다. 드림플러스는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 미디어 및 교육기관 등을 연결해 네트워크 인프라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환경 관련 벤처기업에 관심을 두고 꾸준히 투자를 이어왔다"며 "이번 출자사업에 운용사로 선정된다면 깊이 있는 분석을 기반으로 성장 잠재성을 지닌 벤처기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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