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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제강, 분할 후 첫 공모채 채비 내달 말 900억 발행 추진…NH투자증권, 주관사 선정

피혜림 기자공개 2019-03-27 10:45:57

이 기사는 2019년 03월 26일 07:2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세아제강이 인적분할 후 첫 회사채 발행에 도전한다. 연초부터 이어진 풍부한 시장 유동성에 힘입어 공모채 흥행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세아제강은 내달 말 900억원 규모의 공모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만기는 2·3년물을 중심으로 검토하고 있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내달 23일께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증액발행 범위 등 구체적인 사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세아제강의 회사채 발행은 분할 이후 처음이다. 세아제강은 지난해 9월 세아제강지주의 제조사업부문이 인적분할 돼 설립됐다. 2019년 10월과 2020년 8월 각각 600억원 규모의 회사채가 만기도래 하지만 이는 지난해 분할하며 이전된 것이다.

인적분할로 세아제강의 사업영역은 국내 강관사업으로 축소됐다. 판재 사업을 담당하는 세아씨엠과 해외 강관사업을 담당하는 세아스틸인터내셔날 지분 전량이 존속법인인 세아제강지주에 남았기 때문이다.

다만 국내 강관시장 점유율 1위에 힘입어 분할 후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9~12월 세아제강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334억원, 112억원이었다.

분할 후 부채비율 등 재무안정성이 개선된 점은 긍정적이다. 해외자회사 차입금에 대한 지급보증을 전량 세아제강지주가 부담해 우발채무 관련 리스크에서 비껴갔다. 기존 차입금 대부분이 신설 세아제강에 이전된 점은 마이너스 요소지만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이 90% 수준에 해당하는 등 비교적 우수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세아제강의 신용등급은 단기 기준 A2+다. 장기 신용등급은 세아제강지주의 연대보증 등급으로, A+(안정적)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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