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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BNPP운용, 공모펀드 환매수수료 대거 폐지 엄브렐러펀드 정리 차원…"투자자 보호 목적"

김진현 기자공개 2019-03-29 08:09:29

이 기사는 2019년 03월 27일 07:0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엄브렐러펀드 목록을 정리하면서 일부 공모펀드의 환매수수료를 없앴다. 펀드 가입 진입장벽을 낮춰 자금 유입을 기대하는 한편 펀드간 자금 이동이 원활하도록 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BNP파리바운용은 최근 자사 공모펀드 9개의 환매수수료를 없애기로 했다. 해당 펀드는 '신한BNPP동남아시아증권자투자신탁제1호(H)[주식]', '신한BNPP 미국증권자투자신탁(H)[주식]', '신한BNPP에너지&농산물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제1호[채권-파생형]' 등이다.(아래 표 참조)

BNP파리바 환매수수료

지난 22일 신한BNP파리바운용은 '신한BNPP유럽전환사채증권투자신탁제1호(H)[채권혼합-재간접형]', '신한BNPPTopsValue증권자투자신탁제1호[주식]', '신한BNPP에너지&농산물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제1호[채권-파생형]'등 엄브렐러펀드에 포함된 상품 3종의 클래스를 정리했다.

자금 유입이 없던 엄브렐러 클래스를 삭제했다. 엄브렐러 클래스(U클래스) 2개가 있던 신한BNPPTopsValue펀드와 신한BNPP에너지&농산물인덱스 펀드를 하나로 정리하고 신한BNPP유럽전환사채펀드를 전환대상에서 제외했다. 목록에서 빠진 엄브렐러펀드에 자금을 납입했던 투자자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하기 위해 8개 펀드의 환매수수료를 없앴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공모펀드 자산운용사들이 환매수수료를 없애는 추세에도 발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한국밸류자산운용이 투자자 부담을 이유로 전체 공모펀드 환매 수수료를 없앴고 앞서 한국투자신탁운용도 여러 공모펀드의 환매수수료를 한꺼번에 없앴다.

최근에는 설정액 규모가 작은 펀드로 자금 유입을 기대하며 환매수수료를 없앤 경우도 많았다. 신한BNP파리바운용이 환매수수료를 없앤 펀드 중에서도 신한BNPP미국펀드와 신한BNPP에너지&농산물인덱스펀드는 전체 운용펀드 기준으로도 50억원 미만으로 규모가 작다.

신한BNP파리바운용 관계자는 "이번에 환매수수료를 없앤 건 엄브렐러펀드 정리 과정에서 투자자에게 피해가 돌아가지 않게 하기 위한 목적이었다"라며 "많은 공모펀드 자산운용사가 환매수수료를 없애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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