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G 상조 볼트온 가속화…좋은라이프, 모던종합상조 인수 대전 기반 중견 업체…중부지역 거점 확보
한희연 기자공개 2019-04-16 08:19:18
이 기사는 2019년 04월 15일 13:4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좋은라이프가 중견상조회사인 모던종합상조를 인수했다. 지난 2017년 금강문화허브를 인수한 후 중견상조회사를 추가로 인수해 종합상조그룹으로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함이다. 좋은라이프는 지난 2016년 VIG파트너스로부터 투자를 받은 후 적극적으로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좋은라이프는 최근 충청지역에 연고를 두고 있는 중견상조회사인 모던종합상조의 주식 100%를 인수했다. 거래규모는 100억원 미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던종합상조는 대전에 기반을 두고 있는 중견상조업체로 지난 2004년 설립됐다. 상조서비스 뿐 아니라 웨딩사업, 장례식장 운영 등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 2017년 12월 말 기준 지급여력비율은 97%로, 업계 평균인 92%를 상회하고 있다.
좋은라이프는 사모투자펀드운용회사인 VIG파트너스가 지난 2016년 말 투자한 회사다. VIG파트너스 인수 이후 좋은라이프는 탄탄한 재무안정성을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중소 상조회사인 금강문화허브를 60억 원에 인수하기도 했다. 이번에 모던종합상조까지 인수하면서 총 3개의 상조회사를 운영하는 종합상조그룹으로 발돋움하게 됐다.
김호철 좋은라이프 회장은 "모던종합상조 인수를 통해 중부 권역의 거점을 확보해 기존 및 신규 고객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됐다"며 "또 대전권 최대 장례식장 중 하나인 남대전 장례식장까지 함께 운영하게 되면서 그룹의 수익성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좋은라이프는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상조산업의 선진화를 주도해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던종합상조는 남재광 대표이사가 59.86%, 남대전장례식장이 38.67% 등의 지분을 갖고 있었다. 기존 최대주주인 남 대표는 이번 경영권 매각 이후에도 계속 회상 남아 중부 권역 영업 및 장례식장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M&A]MBK 손잡은 에어프레미아, 다크호스 등극
- [대기업 프로스포츠 전술전략]전북현대, '돈방석' 기회 끝내 놓쳤다
- 골프존, 주가 하락에 발목잡혔나…GDR 분할 '무산'
- [Art Price Index]시장가치 못 찾은 퍼포먼스 작품
- 하이브 '집안싸움'이 가리키는 것
- 이익률 업계 톱인데 저평가 여전…소통 강화하는 OCI
- KB금융, 리딩금융의 품격 ‘주주환원’ 새 패러다임 제시
- 대외 첫 메시지 낸 최창원 의장의 속내는
- KG모빌리티, 라인 하나로 전기차까지
- [이사회 분석]갈 길 바쁜 LS이브이코리아, 사외이사 없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