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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수요 확인한 압타바이오, 마지막 관문은 [Weekly Brief]IPO 수요예측 경쟁률 856대1...몸값 대폭 상향 부담 지적도

김시목 기자공개 2019-06-03 12:42:00

이 기사는 2019년 06월 03일 06:0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기업공개(IPO)를 위한 수요예측에서 축포를 터트린 압타바이오의 일반 청약이 이번 주 진행된다. 기관의 폭발적 반응을 확인한 만큼 마지막 관문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한 것으로 파악된다. 혁신신약 및 파이프라인 등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만큼 자신감도 커졌다. 다만 인보사 사태까지 겹친 업종 분위기에 대폭 높인 몸값은 변수란 평가도 나온다.

◇ 기관 열기 그대로?

압타바이오는 이달 3~4일 IPO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전체 공모 물량 중 20%(43만6000주) 가량이 배정됐다. 실권주가 나더라도 주관사 총액인수 계약에 따라 압타바이오가 책임질 부분은 없지만 유종의 미를 거두겠단 의지가 강하다. 상장일은 6월 1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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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타바이오는 앞선 수요예측에서 폭발적인 기관 반응을 이끌어냈다. 수요예측에는 총 982곳의 기관이 참여해 856.4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투자자의 96%가 밴드 상단(2만5000원)을 초과한 가격으로 청약을 넣었다. 의무보유확약 비중은 30%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압타바이오가 마지막까지 뜨거운 열기를 이어갈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정보 비대칭이 심한 바이오 업종의 경우 기관과 개인 간 결과가 상반되는 사례가 흔치 않기 때문이다. 특히 기관 성적표 자체가 압도적인 만큼 실패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다.

압타바이오는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혁신신약(First-In-Clas)을 개발한다. 당뇨합병증 신약 파이프라인 5종을 보유했다. 독보적인 기술인 '압타머-약물 복합체(Aptamer-drug conjugate, Apta-DC) 플랫폼' 역시 난치성 항암제 파이프라인 2종을 개발 중이다.

IB 관계자는 "관련 파이프라인이 7개에 달해 상호 보완성이 높다는 측면에서 우호적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기관 분위기만 놓고 보면 일반청약에서 실패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했다. 이어 "경쟁률 수준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몸값 40% 상향, '과하다' 평가도

인보사 사태 등 바이오 업종 기류가 여전히 불확실하단 점은 변수로 지목된다. 압타바이오가 기관 대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긴 했지만 낙관론만 펴긴 힘들단 지적이다. 특히 기관 반응을 토대로 밸류에이션을 대폭 상향한 점은 재평가 대상이란 관측도 나온다.

실제 압타바이오는 2만1000~2만5000원을 공모가 밴드로 제시한 뒤 공모가를 3만원으로 확정했다. 하단 기준으로는 40% 가량 몸값을 높인 셈이다. 2000억원 초반대 밸류 역시 3000억원으로 상향했다. 공모 규모 역시 457억원에서 654억원으로 증가했다.

시장 관계자는 "기관들이 밴드 상단을 초과한 가격에 대거 들어온 점이 고려된 결정이긴 하지만 몸값만 놓고 보면 과하게 높인 것 아니냐는 평가도 나온다"며 "특히 바이오 업종에 대한 시장의 우려와 불안감이 사그라지지 않는 상황에서 큰 변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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