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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 코웨이 토해낸다…석달만에 재매각키로 웅진에너지 회생절차가 트리거…신용도↓, 1300억 차환 어려워 매각 결정

한희연 기자공개 2019-06-26 21:44:53

이 기사는 2019년 06월 26일 21:4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웨이를 6년만에 다시 되찾았던 웅진그룹이 결국 다시 재매각의 길을 선택하게 됐다. 웅진에너지가 회생절차에 들어가게 되면서 그룹 전체에 재무부담이 커지자 결국 코웨이를 다시 매각해 그룹을 살리려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

26일 인수합병(M&A)업계에 따르면 웅진그룹은 코웨이 매각을 결정하고 관련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웅진그룹은 올 초 6년만에 코웨이를 되찾았지만 재무부담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다시 토해내기로 결정했다.

코웨이의 재매각을 결정하게된 트리거는 웅진에너지의 회생절차 개시인 것으로 알려졌다. 웅진에너지는 최근 서울 회생법원에 회생절차 신청을 냈다.

회생절차 신청 이전 웅진에너지의 재무리스크 전이가능성과 주력 계열사인 웅진씽크빅의 신용도 저하 등으로 국내 신용평가회사들은 웅진그룹의 신용등급을 'BBB-'로 내리는 등 경고 조치를 보내왔다.

신용도가 떨어지며 웅진은 당장 8월 예정된 1300억원의 차입금 만기도래에 대응하지 못하는 상황에 처했다. 최근 아시아나항공 여파로 BBB-급에 대한 투심이 급격히 얼어붙으면서 차입금의 차환이 쉽지 못한 시장 환경이 됐다. 차환이 여의치 않자 웅진은 코웨이를 팔아 돈을 마련 해당 차입금 만기도래분을 갚아 그룹을 지켜야 한다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 웅진그룹은 코웨이를 팔아 마련한 돈으로 그간의 인수금융을 모두 상환하고 웅진그룹의 차입금도 모두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웅진씽크빅은 덩치가 큰 코웨이의 인수부담을 전적으로 부담하며 신용도가 저하된 상태다. 한국신용평가는 최근 의견을 내고 "웅진씽크빅의 신용도가 저하됐다"며 "웅진씽크빅의 재무부담 확대가 동사의 구조적 후순위성 심화로 이어지는 가운데, 동사 자체 차입금의 단기상환부담도 매우 높아졌다"고 분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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