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League Table]치고 나가는 KB증권…한국·미래·NH, 차상위 경쟁[DCM/FB]KB, 점유율 20% 돌파…이베스트증권, 인수 부문 선두
이지혜 기자공개 2019-07-01 07:03:00
이 기사는 2019년 06월 28일 14시4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여신전문금융사 채권(FB)의 왕좌를 놓고 KB증권이 순항하고 있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KB증권이 1위를 지켰다. 2위 한국투자증권과 다소 여유로운 격차다. 뒤를 이은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까지 1강 3중 체제가 형성되고 있다.28일 더벨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KB증권은 2019년 상반기 모두 5조 5150억원 규모의 여전채를 대표주관했다. 상반기 여전채시장 점유율은 실적 기준으로 22.4%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20%가 넘는 점유율을 확보하며 1위를 지켰다
KB증권은 올해 상반기 캐피탈채를 대량 확보했다. 캐피탈채 물량은 4조 6000억원이 훌쩍 넘는다. 이 가운데 산은캐피탈 물량으로만 1조원 이상의 실적을 쌓았다. 카드채 물량도 9000억원 어치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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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전체실적 가운데 3조원 이상을 캐피탈채에서 확보했다. 카드채에서는 하나카드, 신한카드, KB국민카드 등으로부터 1조원에 가까운 실적을 쌓았다.
그러나 2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이 가세해 접전을 벌이고 있다. 미래에셋대우의 상반기 주관실적은 3조 7850억원으로 시장점유율은 15.4%, NH투자증권은 3조 5550억원으로 시장점유율 14.5%다. 한국투자증권과 2~3%p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여전채 인수부문에서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이 SK증권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지난해와 올해 1분기까지 SK증권이 1위였지만 이베스트투자증권이 2분기 들어 선전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조정실적은 2조 552억원으로 SK증권(1조 8773억원)을 앞섰다. 부국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SK증권의 뒤를 이어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2019년 상반기 여전채 발행액은 모두 24조 585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14% 넘게 줄었다.
발행물량이 가장 컸던 여신전문금융사는 현대캐피탈인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캐피탈은 올해 상반기 2조 8650억원 규모의 여전채를 발행해 전체 발행금액에서 비중 11.7%를 차지했다. 그 뒤를 신한카드와 현대커머셜이 이었다. 신한카드의 여전채 발행규모는 1조 8200억원, 현대커머셜은 1조 6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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