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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IPO 열풍…최고 파트너 NH증권 [thebell League Table]2분기 최대어 SNK 상장 완수…대신증권·하나금투 등 뒤쫓아

양정우 기자공개 2019-07-04 08:29:45

이 기사는 2019년 07월 02일 13:5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1분기만에 코스닥 기업공개(IPO)의 최고 파트너 자리가 뒤바뀌었다. 일본 게임업체 SNK의 딜을 완수한 NH투자증권이 코스닥 IPO 주관순위에서 대신증권을 제치는 데 성공했다. 연초부터 불 붙은 코스닥 상장 시장은 상반기 IPO 시장 전체를 뒷받침해 왔다.

◇NH증권, 규모·건수 모두 1위…SNK, 재수 끝 성공적 상장

더벨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이 2019년 상반기 코스닥 IPO 주관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전체 주관실적은 2976억원으로 집계됐다. IPO 건수 기준으로도 NH투자증권이 가장 많은 딜(5건)을 소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NH투자증권이 코스닥 최고 파트너의 자리에 오른 건 2분기 최대어인 SNK의 상장을 주관했기 때문이다. SNK는 2분기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을 통틀어 공모규모(1697억원)가 가장 큰 IPO였다.

SNK는 기관 수요예측에 총 841곳의 기관들을 불러모으며 청약 흥행에 성공했다. 최종 공모가격은 주당 4만400원. SNK가 제시한 희망 공모가 밴드(3만800원~4만400원)의 최상단에 해당하는 가격이었다. 전체 청약의 75%(수량 기준)가 공모가 최상단 이상의 가격대에서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불과 4개월 전 SNK는 기관 청약의 부진으로 공모를 철회하는 수모를 겪었다. 하지만 상장주관사 NH투자증권과 호흡을 맞추며 극적인 반전이 이뤄냈다. 시장 눈높이에 맞춘 가격과 투자자가 수긍하는 세일즈 전략으로 기관 수요예측에서 흥행을 거뒀다. SNK가 우여곡절 끝에 성공적으로 상장한 건 물론 NH투자증권도 코스닥 IPO 1위로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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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 3위' 하나금투, 천보 딜 수행…코스닥 IPO 열풍, 빅딜 빈자리 메워

상반기 코스닥 IPO 주관순위 2위는 대신증권이다. 전체 주관실적은 1818억원으로 1분기와 같은 기록이다. 2분기엔 IPO 대표 주관을 수행하지 못했다. 현재까지 에코프로비엠(1728억원)과 이노테라피(90억원) 등 총 2건의 딜을 주관한 것으로 집계됐다.

3위는 하나금융투자로 나타났다. 천보(1000억원) 딜을 맡아 쏠쏠한 수익을 챙긴 데 이어 웹케시(252억원)와 마이크로디지탈(161억원) 상장에도 성공했다. 코스닥 IPO 시장에서 예년과 다른 발군의 실적을 거두고 있다. 그 뒤를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 키움증권 등이 잇고 있다.

2019년 2분기도 1분기에 이어 빅딜이 자취를 감췄다. 상반기 코스피 IPO의 공모규모(2276억원)는 2018년(2770억원)과 비교해 17.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코스닥 IPO는 활황 장세가 이어졌다. 상반기 코스닥 IPO의 공모규모(1조1411억원)는 2018년(5376억원)보다 2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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