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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ell League Table]'BIG 5' 성장도 빨랐다…삼성생명 '독주'[변액보험/보험사 순자산 증감]라이나생명, 나홀로 순자산 감소

서정은 기자공개 2019-07-09 10:00:00

이 기사는 2019년 07월 04일 11:1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019년 상반기 변액보험 시장에서 가장 많은 성장세를 보인 보험사는 삼성생명이다. 삼성생명은 전체 변액보험 시장에서 30% 가까운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 사업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상위 사업자 간 순위 변동이 없던 가운데 톱5 회사들이 순자산 증감 상위권을 싹쓸이했다.

더벨 변액보험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2019년 6월 말 기준 순자산이 가장 큰 곳은 삼성생명으로 29조3416억원을 기록했다.2018년 말 28조3746억원에 비해 3.4%(9670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회사별 순자산을 집계할 때는 100억원 미만 변액보험 펀드도 모두 포함했다.

삼성생명은 전체 102조원에 달하는 변액보험 시장에서 28.7%에 달하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펀드 수는 92개로 지난해 말보다 2개 늘었다.

삼성생명은 순자산 증가폭도 가장 컸다. 전체 시장 증가분(4조2686억원)의 23%가 삼성생명의 몫이었다. 순자산 증가는 국내외채권혼합형, 국내채권형이 견인했다. 두 유형은 상반기 들어 각각 3772억원, 3211억원 가량이 늘었다. 2018년 삼성생명은 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비중을 자동조절해주는 'S자산배분형펀드'를 론칭했는데, 증시 변동성을 피하기 위한 자금들이 해당 펀드로 몰리면서 관련 유형이 자연스레 늘었다는 설명이다.

뒤를 이어 삼성생명은 국내주식형과 해외주식형을 통해 2600억원대의 자금을 끌어모았다. 반면 국내채권혼합형과 국내주식혼합형에서는 각각 1893억원, 874억원이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을 기준으로 보면 삼성생명을 필두로 상위 사업자들의 순위가 견고해진 모습이다. 톱 5에 속하는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미래에셋생명, 메트라이프생명이 순자산 증가 상위사 자리도 모두 독식했다.
보험사순자산

순자산 증가 규모가 다음으로 컸던 곳은 미래에셋생명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올 들어 6311억원을 늘리며 변액보험 순자산 10조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생명의 순자산 규모는 10조3430억원으로 전체 사업자 중 4위를 차지했다. 미래에셋생명은 해외주식형이 2393억원으로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으며, 해외주식혼합형과 해외채권형이 각각 1700억원 안팎을 모으며 뒤를 이었다.

교보생명과 메트라이프생명도 각각 5793억원, 5619억원씩을 모으며 순자산 증가 상위권에 자리했다. 교보생명 순자산은 14조8630억원, 메트라이프생명은 10조161억원으로 나타났다. 전체 순자산 순위를 보면 3위와 5위였다. 교보생명의 경우 2위 사업자인 한화생명과 순자산 격차를 8000억원대에서 6000억원대로 줄이는데 성공했다. 2위 사업자인 한화생명은 3469억원 늘어난 15조4809억원을 기록했다.

라이나생명은 전체 보험사 중 유일하게 순자산이 줄어든 곳이었다. 라이나생명의 순자산은 1343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44억원이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전체 보험사 순위도 19위에서 20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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