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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소프트, 12일 IPO 신고서…공모 돌입 사업모델 1호 플리토 몸값 유사, 8월말 코스닥 상장 완료

김시목 기자공개 2019-07-12 16:02:59

이 기사는 2019년 07월 11일 16:3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업모델기반 상장 2호 캐리소프트가 IPO 공모를 본격화한다. 앞서 사업모델평가, 거래소 예비심사 등의 절차에 이어 투자자 모집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상장 밸류에이션은 앞선 사업모델 특례상장 1호 플리토에 준하는 1000억원 안팎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캐리소프트는 이달 12일 IPO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달 초 거래소 심사 문턱을 넘은 지 약 열흘 만이다. 캐리소프트는 공모가 산정을 위한 수요예측, 일반청약 등을 거쳐 8월말 안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시장 관계자는 "캐리소프트가 신고서 작업을 대부분 마무리한 것으로 안다"며 "한국공인회계사회 감리 대상에서 제외된 만큼 별다른 걸림돌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세일즈 없이 국내 기관들을 대상으로 마케팅과 세일즈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캐리소프트는 상장 밸류에이션(기업가치)으로 사업모델기반 1호를 목전에 둔 플리토와 유사한 수준을 제시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된다. 플리토는 1000억원 안팎의 몸값(할인 후)을 제시한 뒤 폭발적 반응을 이끌면서 1500억원에 육박하는 가치를 인정받았다.

캐리소프트는 공모를 앞두고 기대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플리토가 번역 플랫폼 사업으로 기관과 개인 모두의 폭발적 수요를 이끌어내면서다. 당초 예상치나 기대치를 뛰어넘었다. 캐리소프트 역시 성장성과 잠재력에 초점을 맞춰 투자자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캐리소프트의 경우 거래소 예비심사 전 진행된 사업모델평가에서 'AA', 'A' 등급을 받았다. 플리토가 받은 'A', 'A' 대비 후한 점수였다. 물론 콘텐츠 IP 비즈니스를 개척 중인 캐리소프트와 업종이 전혀 다른 만큼 시장의 평가가 다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 IB 관계자는 "특례상장에 대한 분위기가 좋진 않지만 제약바이오 등 일부 섹터 얘기인 만큼 공모 흥행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평가가 많다"며 "사업모델기반 상장인 만큼 성장성과 잠재력 등에 대한 마케팅과 세일즈가 흥행의 최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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