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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수주목표 달성률 '30%'…주택편중 완화 [건설리포트]해외부문 10%대, 대규모 공백 극복 관건

신민규 기자공개 2019-07-31 08:35:28

이 기사는 2019년 07월 29일 14:0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S건설은 매출 외형면에서 목표치를 절반 가까이 달성했지만 수주활동은 기대치를 밑돌았다. 올해 수주 목표치를 늘려 잡았지만 수주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못 미쳤다. 국내외 먹거리 확보가 부진한 가운데 특히 해외부문에서 대형수주가 없어 공백이 커졌다.

GS건설은 올해 상반기 3조9730억원의 수주실적을 쌓았다. 국내에서 3조5170억원으로 대부분의 물량을 담당했고 나머지 4560억원을 해외에서 맡았다. 올해 수주목표치를 13조4700억원으로 잡은 점을 감안하면 목표의 29%를 달성한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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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실적의 경우 해외에서 특히 부진했다. 국내의 경우 목표 달성률이 35%였던 반면에 해외는 13%에 불과했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도 국내는 18% 수주물량이 빠졌지만 해외는 55%로 절반 이상 줄어들었다. 지난해 상반기 국내수주는 4조3060억원이었고 해외는 1조200억원이었다.

국내 플랜트(1조4660억원) 부문과 인프라(4330억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선전했다. 플랜트에서 GS Caltex MFC 프로젝트를 1조1400억원에 수주한게 주효했다. 인프라에선 수원에서 광명구간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관리운영을 맡은 점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하지만 건축부문과 주택부문은 각각 69%, 36% 줄었다. 수주실적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던 데다가 주택수주도 줄어든 탓에 주택부문의 수주 비중은 52%에서 44%로 오히려 완화됐다. 철산주공 10,11단지(2980억원)와 성남 산성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2160억원), 광주 운암3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2120억원) 정도가 그나마 큰 수주 건이었다.

GS건설은 올해 건설 수주 목표액을 13조4700억원으로 늘려 잡았다. 지난해 10조9220억원을 신규 수주한 점을 감안하면 23.3% 증가한 수치다. 국내부문 수주 목표치는 10조170억원대로 지난해 대비 18% 늘었다. 해외부문 목표치는 3조453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43% 늘려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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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수주 목표치를 상대적으로 높여 잡았음에도 큰 변화가 없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대규모 수주 공백 해소는 향후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기존 단순도급 위주의 수주를 지양하고 수익성이 확보된 프로젝트 중심으로 나서고 있어 행보가 주목된다.

GS건설은 해외 부문에서 당장 사이즈가 늘지 않더라도 해외 신규수주 체질을 바꿔가고 있다. 수익성이 확보되지 않는 사업장에는 수주활동 자체를 벌이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웠다. 내부 수주심사를 강화해 저가수주 경쟁 여지를 없애기도 했다. 해외수주는 사내 사전심의 절차를 거쳐 사업심의위원회에 통과돼야 한다. 심사가 깐깐해진 탓에 해외 수주 외형은 좀처럼 늘지 않고 있다.

GS건설의 총 수주 잔고는 2016년 당시 40조원대에 육박했다가 2017년 36조9680억원대로 내려갔다. 지난해 35조원 규모까지 내려갔다. 상반기 수주잔고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5조17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조7090억원)보다 22.8% 줄었다.

회사 관계자는 "수익성이 확보된 프로젝트 중심으로 선별적인 수주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구체적인 수주잔고 현황은 반기보고서 발표 시점에 공개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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