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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 하락' 이마트 "계열사·신사업 경쟁력 강화" 일렉트로마트 투자 '지속'…사업 포트폴리오 확대해 실적 개선 도모

양용비 기자공개 2019-08-06 08:30:37

이 기사는 2019년 08월 05일 19:1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마트는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에 따라 신사업과 계열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통해 장기적인 수익성을 제고하겠다는 목표다. 이는 S&P가 이마트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 원인 가운데 하나로 수익성 저하를 꼽은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S&P는 5일 이마트의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BBB-'로 하향 조정하면서 어려운 영업환경이 향후 2~3년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프라인에 기반을 둔 이마트가 온라인 기반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시기에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이마트는 기존 대형마트 사업 뿐 아니라 이마트 계열사인 이마트24나 쓱닷컴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편의점은 오프라인 유통 채널 가운데 유일한 성장을 보이고 있고, 쓱닷컴이 영위하는 온라인 사업 또한 무궁무진한 성장잠재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하락세를 보이는 대형마트의 전망과는 대조적이다.

이마트는 또 신사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트레이더스와 함께 일렉트로마트 등에 대한 투자 확대로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대형마트는 리뉴얼을 통해 자체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경쟁력이 강화되고 수익성 제고를 위한 전략들을 구상하고 있어 장기적으로는 실적 개선의 여지가 크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앞서 온라인 채널인 쓱닷컴 뿐 아니라 일렉트로마트, 삐에로쇼핑 등에 대한 투자 확대를 예고한 상황이다. 다만 S&P는 이같은 이마트의 투자 확대는 차입금을 늘려 재무상황을 악화하는 원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마트는 지난해 성장한 매출에 비해 수익성이 전년 대비 15% 떨어지자 올해부터 수익성 높이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올해 초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이마트의 집객을 늘리기 위해 '초저가 시대' 개막을 알리기도 했다. 그러나 이마트 오프라인 대형마트는 수익성 제고에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지 못한 상황이다.

이마트의 올해 2분기 실적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사상 처음으로 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우려가 팽배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우선 수익성이 낮아지고 있는 이마트의 오프라인 매장 출점 대신 트레이더스의 추가 출점을 계획하고 있다. 트레이더스의 경우 이마트 매장에 비해 상품 진열에 쓰이는 인테리어비나 인건비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추가 출점을 위해 부지를 찾고 그에 따른 제반 비용이 추가로 지출해야 한다는 단점도 상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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