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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형 쏠림 지속…아름드리운용 '최다 유입' [인사이드 헤지펀드/Monthly Review]①신규펀드 2.8조 유입…레포펀드 증가세 '전환'

김수정 기자공개 2019-08-13 08:23:02

이 기사는 2019년 08월 08일 13:4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주식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지난달에도 채권형 펀드 위주로 자금이 몰리는 현상이 이어졌다. 아름드리자산운용의 픽스드인컴(Fixed Income) 전략 펀드 한 개에만 1500억원이 유입된 가운데 다수의 채권형 펀드들이 자금유입 상위권에 포진했다. 상반기 말 주춤하는 듯했던 레포펀드 신규설정은 다시 증가 추세로 돌아섰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한국형 헤지펀드 설정액은 34조752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6월(33조1279억원) 대비 4.9%(1조6243억원) 증가한 수치다. 펀드 수는 2953개로 전월(2812개)보다 141개 늘었다.

지난달 신규 설정 헤지펀드 수는 255개로 전월(231개)보다 24개 많다. 이들 펀드로 총 2조8297억원이 유입했다. 신규설정 레포펀드 개수와 설정액 모두 지난달보다 늘어났다. 신규설정 펀드 가운데 레포펀드가 66개(28.6%)다. 레포펀드가 전체 신규 유입 자금의 절반 이상인 1조4202억원을 흡수했다.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시중 유동자금의 단기투자 수요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교보증권이 33개(5360억원)로 6월에 이어 가장 많은 레포펀드를 내놨다. '교보증권 Royal-Class 레포Plus A1 ABCP 전문사모투자신탁 KB-21호' '교보증권 Royal-Class 레포Plus 채권투자형 전문사모투자신탁 U-71호' '교보증권 Royal-Class 채권 1Y 전문사모투자신탁 H-6호' 등에 각각 450억원씩 자금이 모였다.

신한금융투자는 레포펀드 13개(2087억원)를 출시했다. '신한금융투자 하이파이(HI-FI) 채권투자 3M 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 20호'(340억원)가 가장 많은 설정액을 모았다. '신한금융투자하이파이(HI-FI)채권투자3M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K-45호'(292억원), '신한금융투자 하이파이(HI-FI) 채권투자 6M 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K-50호'(201억원) 등에도 200억원대 자금이 투자됐다.

IBK투자증권은 레포펀드 9개(2330억원)를 신규 설정하면서 모처럼 속도를 냈다. 이는 올해 들어 월간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준이다. 지난달 설정한 레포펀드 가운데 'IBK투자증권인컴점프업전문투자형사모증권투자신탁제K-5호[채권] 2종'에 493억원으로 가장 큰 자금이 들었다. 'IBK투자증권인컴점프업전문투자형사모증권투자신탁제W-2호[채권] 2종'에도 461억원이 설정됐다.

DS투자증권도 레포펀드 8개(4131억원)를 내놨다. 특히 'DS증권Steady-Up채권형3M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 제65호'는 1731억원 규모로 설정되면서 지난달 나온 단일 레포펀드 중 최대 설정액을 기록했다.

7월 증가 상위

레포펀드를 비롯해 채권형 펀드에 대한 자금 쏠림 현상은 지난달에도 이어졌다. 지난달 신규설정 펀드를 제외하고 보면 설정액 증가 10위권 내 6자리가 픽스드인컴 전략을 쓰는 펀드들로 채워졌다. 나머지는 멀티전략(Multi Strategy) 펀드들이 차지했다.

설정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펀드는 '아름드리채권투자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3호'다. 채권 운용으로 수익을 내는 이 펀드는 올 6월 설정돼 지난달 1501억원을 빨아들였다. 총 설정액은 2017억원이다. 2위에도 픽스드인컴 전략을 쓰는 '미래에셋스마트Q아비트라지플러스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이 올랐다. 이 펀드에는 지난달 설정액 442억원이 추가되면서 총 설정액이 3578억원이 됐다.

이 밖에 'DS증권Steady-Up채권형6M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 제28호'(200억원), 'IBK투자증권인컴점프업전문투자형사모증권투자신탁제9호[채권] 2종'(170억원), 'IBK투자증권인컴점프업전문투자형사모증권투자신탁제6호[채권] 1종'(168억원), '미래에셋스마트Q아비트라지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6호'(150억원) 등 픽스드인컴 펀드에 100억원 이상이 유입했다.

자금유입 3~4위와 6~7위는 멀티전략 펀드들이 가져갔다. 올 6월 설정된 '삼성A클럽뉴스탠다드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 제2호'(229억원)를 비롯해 '포트코리아 런앤히트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3호'(228억원), '라쿤 ST 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1호'(193억원), '에이원V-프로젝트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178억원) 등에 200억원 가량 자금이 추가됐다.

자금유출이 가장 컸던 펀드는 DS투자증권의 '토러스Steady-Up채권형6M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 제25호'다. 이 펀드는 6개월 운용 목적으로 지난 3월 설정된 레포펀드지만 만기를 1개월여 앞두고 총 자금의 절반이 빠졌다. DS투자증권 레포펀드 중 '토러스Steady-Up채권형6M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 제21호'도 지난달 설정액이 200억원 감소하면서 설정액 감소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안다자산운용의 '안다 크루즈 전문사모투자신탁 제 1호'에서는 지난달 269억원이 환매됐다. 올 들어 자금 유출이 잇달면서 작년 말 2000억원을 웃돌던 설정액은 1671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멀티전략 펀드인 '타임폴리오 The Time-M 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199억원), '타임폴리오 The Time-H 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130억원) 등에서도 100억원대 자금이 유출했다.

7월 감소 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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