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 비츄작가 '웹소설IP 침해' 고소 연재작 '전지적 독자 시점'과 줄거리 등 유사
김병윤 기자공개 2019-08-12 11:25:26
이 기사는 2019년 08월 12일 11시1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웹소설 연재 플랫폼 문피아는 12일 서울 서대문경찰서 경제팀에 웹소설 '재능만렙 플레이어'의 비츄작가를 저작권법 위반으로 올 5월 19일 고소했다고 밝혔다.문피아 관계자는 "비츄작가가 제작한 웹소설 재능만렙 플레이어는 인물·상황 설정, 등장인물 간 관계, 줄거리·상황 전개 등에서 문피아에서 연재되고 있는 '전지적 독자 시점'과 유사성을 지닌다"며 "비츄작가는 지난해 6월 8일부터 현재까지 다수의 웹소설 플랫폼을 통해 재능만렙 플레이어를 연재해 전지적 독자 시점 원작자의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말했다.
문피아에 따르면 전지적 독자 시점은 지난해 2월 1일 작품을 등록했다. 현재까지 총 477회 연재됐으며, 이날 현재 조회수는 2591만9376번이다. 주인공이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내용을 다룬 판타지 소설이다. 재능만렙 플레이어는 주인공이 지구에 재앙이 시작된 시점으로 돌아간다는 줄거리다.
문피아는 비츄작가를 상대로 형사 고소 외 저작권침해금지 및 손해배상청구 등 민사소송도 함께 제기할 예정이다.
김환철 문피아 대표는 "작가가 심혈을 기울여 창작한 콘텐츠를 무단으로 표절하는 사례가 빈번하다"며 "문피아는 이번 대응을 통해 작가의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며 유사한 사건이 발생할 경우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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