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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어드바이저 '파운트', 헤지펀드 시장 진출 [인사이드 헤지펀드]파운트자산운용 출범…인력확대, 상품전략 다각화 계획

서정은 기자공개 2019-08-27 14:53:23

이 기사는 2019년 08월 23일 15:1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로보어드바이저 자산관리 기업 파운트가 자회사를 통해 헤지펀드 시장에 진출한다. 이번에 신규로 설립된 파운트자산운용은 주특기인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상품 뿐 아니라 대체투자, 해외재간접펀드 등으로 라인업을 다각화하겠다는 계획이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파운트자산운용(가칭)은 전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전문사모집합투자업 인가를 받았다. 파운트는 당초 자회사인 파운트투자자문을 운용사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차이니즈월 등을 고려해 별도 법인으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파운트투자자문은 기존에 해왔던 일임·자문 업무를, 파운트자산운용은 헤지펀드 운용을 맡게 됐다.

파운트자산운용의 현재 인력은 6명으로 구성됐다. 신임 대표이사는 임자균씨로 그동안 파운트투자자문에서 경영총괄, 마케팅, 자기자본투자(PI) 등 여러 업무를 맡아왔다. 다방면에서 경험이 있어 회사를 이끌어가기에 적합하다고 봤다.

파운트자산운용은 주전략인 로보어드바이저 뿐 아니라 여러 자산으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투자자들의 수요가 많은 대체투자 상품이나 해외상품을 재간접으로 내놓기로 했다. 헤지펀드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다양한 전략의 상품을 가져갈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운용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파운트자산운용은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외부에서 선임할 예정이다. 이밖에 메자닌 운용역 등도 영입할 계획이다. 아직 상품 출시 시기나 최소가입금액 기준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시장 상황 등을 지켜본뒤 차차 상품 구상을 구체화하고 프라임브로커(PBS) 사업자도 결정하기로 했다.

파운트자산운용 관계자는 "이제 막 설립돼 상품 타깃을 기관, 리테일 중 어느곳에 할지 고민하는 단계"라며 "파운트투자자문과 필요한 부분은 협업해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상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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