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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리츠운용, 업계 첫 재간접 공모상장리츠 인가 내달 증권신고서 제출, NH증권 주관…프라임급 오피스 편입, 1000억대 공모

신민규 기자공개 2019-08-28 08:37:15

이 기사는 2019년 08월 27일 18:0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농협리츠운용이 내놓은 부동산 재간접 공모리츠가 업계 처음으로 정부의 영업인가를 받았다. 서울스퀘어, 강남N타워, 삼성물산서초사옥 등 국내 프라임급 오피스를 수익증권 형태로 편입하는 방식이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27일 엔에이치공모상장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NH공모상장제1호)의 영업인가를 승인했다.

지난해 리츠 상장 절차가 간소화됨에 따라 별도의 거래소 예비심사 절차없이 내달 증권신고서 제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오는 10월 기업설명회를 거쳐 11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방침이다. NH공모상장제1호의 대표주관은 NH투자증권이 맡았다. NH투자증권은 이리츠코크렙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시킨 경험이 있다.

1차 편입자산은 ARA펀드(서울스퀘어)의 1종 수익증권, 케이비강남1호 리츠(강남N타워)의 우선주, 유경11호 펀드(잠실SDS)의 수익증권, 현대38호 펀드(삼성물산서초사옥)의 수익증권 등이 대상이다. 대부분 프라임급 오피스로 통한다는 점에서 기관 및 개인투자자들의 거부감이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물자산 기준으로 3조원 안팎에 해당되는 규모로 NH공모상장제1호의 예상 시가총액은 1000억원 안팎으로 전망된다. 초기 편입은 1차 자산 중심으로 하고 향후 자산을 늘릴 필요가 있을 때 증자로 규모를 키워 수익원을 다각화하는 방식이다.

이번 리츠는 지난해 말 국토교통부와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리츠 공모·상장 활성화 방안'이 도입됨에 따라 가능했다. 상장 규정 정비 내용 중 부동산투자회사에 대한 간주부동산 한도 폐지 후 출시되는 첫 번째 상품이다. 기존에는 실물자산을 70% 담고 남은 자산에 한해서만 수익증권 편입이 가능했다. 정부 규제가 완화되면서 수익증권만으로만 구성된 리츠가 가능해졌다.

NH리츠운용은 출범 후 실물자산을 편입한 리츠를 검토하다가 재간접 공모상장리츠로 발길을 옮겼다. 증권사들이 보유한 자산에 대해 편입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NH투자증권의 수익증권 경쟁력과 지원이 뒷받침됐다. 연간 배당 수익률 기준 5~6%대로 기존 공모리츠와 비교할 때 대등한 수준이란 점에서 상품 매력도는 높은 편이다.

지금까지 공모 상장리츠는 5개 정도가 있다. 케이탑자기관리리츠, 에이자기관리리츠, 모두투어자기관리리츠, 이리츠코크렙, 신한알파리츠 등이다. 이 중에서 앵커리츠(Anchor REITs)로는 이리츠코크렙이 791억원의 공모를 성사시켰고 신한알파리츠가 1140억원을 공모했다.

시장 관계자는 "삼성SDS타워를 편입한 펀드를 비롯해 강남N타워도 공실이 없는 상황이라 이미 시장에서 자산의 수익성은 어느 정도 검증이 됐다고 보기 때문에 투자자 모집은 크게 걱정하지 않고 있다"며 "연간 기준 배당수익률 5%대 중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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