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28(목)

전체기사

미래에셋운용, 5년만에 '맵스리얼티1' 매수 왜 지분율 10% 상회…TDF 4000억 뭉칫돈 유입, 투자 비중 확대

이효범 기자공개 2019-09-02 08:06:39

이 기사는 2019년 08월 29일 10:0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상장된 공모 부동산 펀드인 '맵스리얼티1' 지분율을 늘리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올해에만 두차례에 걸쳐 시장에서 주식을 매입해 지분율을 끌어올렸다. 2014년 7월 지분율을 10% 아래로 떨어뜨린 이후 5년여만이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올해 4월과 7월에 걸쳐 맵스리얼티1 주식을 매입해 지분율을 10.31%로 올렸다. 앞서 2014년 5월 11.07%였던 지분율을 같은해 6월 8.18%로 축소하기도 했다. 이같은 지분율 변동은 2014년 6월 이후로 처음이다.

맵스리얼티1의 펀드명은 '미래에셋맵스아시아퍼시픽부동산공모1호투자회사'이다. 이 펀드는 폐쇄형으로 2017년 1월 9일부터 같은해 2월 1일까지 약 4300억원을 모집해 설정됐다. 그해 4월 한국거래소에 상장돼 거래가 시작됐다. 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위치한 부동산 혹은 부동산투자목적회사에 투자한다.

최근 1년간 주가 추이를 살펴보면 맵스리얼티1은 작년 12월 27일 장중 3600원으로 최저점을 찍었으나 이후로 상승세를 탔다. 올해 4월 29일에는 4640원으로 고점을 찍기도 했다. 당시 플랫폼파트너스자산운용이 운용중인 펀드로 주식을 사모으면서 시장에서는 맵스리얼티1을 대상으로 행동주의 전략을 펼치는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이후 주가는 등락을 거듭해오다 최근까지 4500원 안팎에 머물러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수년만에 다시 맵스리얼티1 주식을 매입하면서 업계에서는 궁금증이 증폭됐다. 주식을 매입했던 것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출시한 TDF의 성장과도 무관치 않다. 작년까지 4000억원 수준이었던 TDF는 최근까지 8000억원을 웃도는 수준으로 불어났다. 계열 증권사인 미래에셋대우가 전사적 차원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 TDF 판매고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DF 중에서도 연초 이후 자금 유입세가 컸던 펀드는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25혼합자산자투자신탁종류C-P'와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25혼합자산자투자신탁종류C-P2', '미래에셋자산배분TDF2025증권자투자신탁(채권혼합- 재간접형)종류C-P' 등이다.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25혼합자산자투자신탁종류C-P는 '미래에셋부동산인프라펀드'에 투자한다. 이 펀드가 주로 맵스리얼티1 주식을 시장에서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부동산인프라펀드의 지난 7월 27일 기준 맵스리얼티 편입금액은 61억원이다. 펀드 순자산 중 10%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미래에셋부동산인프라펀드는 2017년 8월 설정된 펀드다. 국내에 상장된 부동산, 인프라펀드에 주로 투자한다. 펀드 자산의 20% 이내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전문투자형사모펀드에 투자할 수 있다. 단 운용사 투심위의 승인을 얻은 경우에만 가능하다. 이 펀드는 또 국내외 채권형펀드에 투자하기도 한다.

TDF 투자금은 '미래에셋TDF-미래에셋부동산인프라펀드-맵스리얼티1'으로 유입된다. 앞으로도 이같은 구조가 유지된다고 보면 TDF에 유입되는 자금이 많아질수록 미래에셋부동산인프라펀드, 맵스리얼티1으로 유입되는 자금도 불어날 전망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작년말 TDF가 4000억원 수준에서 최근 8000억원을 넘으면서 미래에셋전략배분TDF의 멀티인컴전략 관점에서 부동산인프라펀드를 편입했다"며 "이 펀드가 편입한 맵스리얼티1 주식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4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편집인이진우등록번호서울아00483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이현중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