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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재매각]주요 인수후보, 본입찰 참여 결정 임박SK네트 이사회서 조만간 확정…칼라일도 고심

한희연 기자공개 2019-09-26 08:44:09

이 기사는 2019년 09월 25일 06:3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웅진코웨이 매각 본입찰이 내달 중순으로 예정된 가운데 각 인수후보별로 본입찰 참여 여부와 가격산정을 두고 치열한 고민이 이어지고 있다. 인수 후보들은 상세실사에 참여하면서 내부적으로 인수 타당성 여부를 끊임없이 분석하며 최종 의사결정을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10일께 예정된 웅진코웨이 본입찰 일정에 맞춰 적격예비인수후보(숏리스트)에 든 인수후보들이 막판 내부 투자 의사결정 일정을 잡고 있다. 앞서 웅진코웨이 매각을 주관하는 한국투자증권은 이달말로 예정됐던 본입찰 일정을 내달 중순으로 연기한 바 있다. 원매자들이 추가 실사를 위한 기간이 더 필요하다고 요청한 데 따른 판단이다.

웅진코웨이 매각 예비입찰은 지난달 1일 진행됐다. 숏리스트에는 국내 렌탈업체인 SK네트웍스, 중국 가전업체인 하이얼과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 글로벌 PEF인 칼라일그룹과 베인캐피탈 등이 속했다. 이들 원매자들은 지난 8월 말 경영진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한달여 넘게 상세실사를 지속하고 있다.

실사기간이 한달을 넘어가면서 인수후보들의 최종 투자 결정을 위한 시한도 코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실제 베팅할 가격을 제출해야 하는 본입찰 일정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그간의 실사결과를 토대로 이제는 어느 정도 결론을 낼 시점이 도래한 셈이다.

특히 유력 인수후보로 꼽히는 SK네트웍스의 경우 10월 7일 이사회를 열어 코웨이 인수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SK네트웍스는 복수의 재무적투자자(FI)와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방안을 논의중이었으나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는 것이 IB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다만 SK네트웍스는 컨소시엄이 구성되지 않을 경우 자산유동화 등을 통한 자체 자금조달 계획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칼라일그룹과 베인캐피탈 등 글로벌 PEF들도 실사관련 중간 결과를 내부적으로 계속 업데이트 하며 본입찰 참여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 최종 투자결정을 위한 투자심의위원회 절차는 본입찰 일정 직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웅진그룹은 지난 6월 말 MBK파트너스로부터 웅진코웨이를 인수했으나 3개월만에 다시 인수합병 시장의 매물로 내놨다. 이번 매각 대상은 웅진코웨이 지분 25,08%다. 매도자 희망가격은 경영권프리미엄을 포함한 2조원 이상이라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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