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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ell League Table]NH증권, 1위 도약…신금투, 최다 건수 '존재감'[ECM/유상증자]시장 규모 전년 대비 1/3…선두권 박빙, 연간 순위 혼돈

전경진 기자공개 2019-10-01 10:00:00

이 기사는 2019년 09월 30일 13:4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투자증권이 유상증자 시장 실적 1위 하우스로 올라섰다. 헬릭스미스 유상증자 딜을 주관하면서 2분기까지 공동 1위였던 한국투자증권을 따돌렸다. 올해 시장 규모가 크게 축소된 가운데 '빅딜' 1건에 따라 하우스별 실적 희비가 엇갈리는 모양새다.

신한금융투자는 유상증자 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진 존재감을 보이는 하우스로 꼽힌다. 3분기 현재 가장 많은 10건의 딜을 수임하며 2위 하우스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특히 4년 연속 두 자릿 수 딜을 수임해낸 점이 부각된다. 1위와의 실적 격차는 약 600억원 수준으로 유상증자 시장 '왕좌'까지 넘보는 형국이다.

◇빅딜 1건, 엇갈린 희비

더벨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이 유상증자 시장에서 현재 실적(금액) 1위 하우스로 홀로 섰다. 총 실적 규모는 3681억원이다. 상반기까지 공동 1위를 기록했던 한국투자증권은 현재 3위(실적 2640억원)로 순위가 두 계단 내려갔다.

NH투자증권은 헬릭스미스 유상증자를 주관하면서 순위 경쟁에서 앞서기 시작했다. 앞서 헬릭스미스는 8월 13일 총 1496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한 바 있다. 이는 올해 3분기 유상증자 시장에서 최대 규모 딜로 기록됐다. NH투자증권은 공동 대표 주관사로서 발행액의 절반인 748억원의 실적고로 쌓았다.

NH투자증권은 이외에도 7월에 썸에이지(145억원), 로스웰인터내셔널(429억원) 딜을 각각 단독으로 대표 주관하면서 3분기에도 시장 영향력을 드러냈다.

시장에서는 유상증자 시장 규모가 축소되면서 빅딜 하나당 하우스별 실적 순위가 크게 엇갈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 3분기 기준 시장 규모는 1조4431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4조5219억원)와 비교해 3분의 1토막난 수치다.

유상증자 시장 실적 2위 하우스는 신한금융투자(3019억원)다. 이어 한국투자증권, KB증권, 삼성증권이 많은 주관 실적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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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영향력 주목

신한금융투자는 3분기 기준 총 10건의 딜을 주관하며서 최다 딜 수임 하우스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실적 1위 NH투자증권(4건)보다 2배 이상 많은 건수의 딜을 주관하며 시장 영향력을 과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최근 4년 연속 두자릿대 딜 수임을 일궈내는 저력을 선보이는 중이다. 2016년 15건, 2017년 10건, 2018년 16건을 각각 주관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신한금융투자가 다량의 트랙 레코드를 기록해온 덕분에 빅딜을 수임하는 데 있어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가령 신한금융투자는 NH투자증권의 주관 실적 1위 수성을 견인한 헬릭스미스 딜에 공동 대표 주관사로 참여했었다.

신한금융투자는 현재 1위 NH투자증권과 실적 격차가 단 600억원 수준에 불과하다. 4분기 중형 딜을 추가로 주관할 경우 순위 역전 역시 가능한 상황이다. 다만 증시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형국이라 시장에 중대형 딜이 추가로 나올지 낙관하기는 힘들다는 평가다.

시장 관계자는 "올해 증시 침체로 기업들마다 주가가 크게 떨어진 탓에 유상증자 시장이 위축됐다"며 "대주주 입장에서 지분율 희석을 감수하고 유상증자에 나서도 끌어모을 수 있는 자금이 적기 때문 4분기 중대형 딜이 추가로 나올지는 장담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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