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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도시개발, 신도시급 부지 확보…수도권 첫 도전 단순 택지분양 아닌 역세권 도시개발 초점…인천검단구역 내년초 분양

신민규 기자공개 2019-10-08 09:19:58

이 기사는 2019년 10월 07일 17:0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DK도시개발은 디벨로퍼 중에서는 드물게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성장했다. 기존의 디벨로퍼들이 도시외 지역에서 단순 택지를 분양받아 개발사업을 일으켰다면 DK도시개발은 교통인프라 및 기반시설이 갖춰진 도시를 사업구역으로 선정했다. 개발사업 한건으로 미니 신도시가 조성되는 효과를 가져와 주목도가 높은 편이다. 최근 포항에서 대규모 도시개발에 성공한 데 이어 내년 초 인천에서 첫 수도권 사업 분양을 앞두고 있다.

DK도시개발은 김정모 회장이 분양대행사를 하다가 도시개발을 위한 디벨로퍼 사업을 하기 위해 차린 회사다. 도시 난개발을 막고 주거시설과 상업 및 문화시설 등이 공존하도록 하기 위해 도시기획 및 설계단계부터 접근했다. 완성도 높은 융·복합 도시를 실현해 도시개발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도시개발사업은 주거시설뿐만 아니라 상업·산업·유통·정보통신·생태·문화·보건 및 복지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수천~수만 가구의 미니 신도시급 대단지가 만들어진다는 점에서 개발 단위가 상당한 편이다.

자체 도시개발 브랜드인 '로열파크씨티'와 '메트로마크씨티'를 통해 진행중인 도시개발 프로젝트는 11곳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브랜드 별로 각각 3만5세대와 5만1385세대가 들어서게 된다. 관련 업계에선 포항을 제외하면 모두 인천에 집중돼 있다는 점에서 정부규제를 덜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민간택지 대상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더라도 인천은 해당사항이 없어 유리한 편이다.

사업구역은 모두 교통인프라를 잘 갖추고 있다. 인천도시철도2호선,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서울 도심권과 연결되는 공항철도, 서울 지하철 9호선 등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대규모 단지가 들어서도 지장을 받지 않는 특징이 있다.

교통인프라를 갖춘 도시개발사업은 호평을 얻고 있다. 올해 경북 포항에서 분양한 '로열파크씨티 장성 푸르지오'는 지진이슈에도 불구하고 1500가구를 소진했다. 회사는 남은 3031가구도 대림산업과 공동시행을 맡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총 4531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분양대금 유입이 상당할 전망이다.

DK도시개발은 인천을 수도권 첫 사업지로 정했다. 인천 검단한들구역 개발이 성사되면 남은 인천 '메트로파크씨티' 프로젝트 5건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인천 검단한들구역의 경우 다소 분양일정이 밀렸지만 내년 초에는 성사시킬 예정이다. 해당 부지는 당초 검단신도시 개발구역에 포함됐다가 분리된 지역으로 사실상 신도시에 위치해 있다. 관계사인 DK아시아가 시행사로 나서 1차 프로젝트파이낸싱(PF, 2600억원)에 이어 2차 PF로 2900억원을 조달해 총 5500억원을 조성했다. 대우건설이 시공사로 총 4805세대가 들어설 계획이다.

시장 관계자는 "지장물 보상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었고 현재 검단쪽 주택시장 개선되는 분위기가 보이고 있어 올해보다는 조금 더 분위기가 무르익는 내년초가 분양에 유리할 것이라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트로파크씨티'는 인천 서구 왕길동 일대에 5개의 도시개발사업구역이 선정돼 있다. 약227만2676㎡ 부지에 아파트 총 2만757세대가 들어선다. 검단3구역에 있는 '메트로파크씨티Ⅰ' 9블록의 경우 1500세대에 대한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받아뒀다.

관련 업계에선 인천에서만 도시개발프로젝트가 10여곳 가량 집중돼 있다는 점에서 첫 사업의 성패가 주택시장 분위기가 가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모두 회사 자체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고 대형 증권사들이 조달에 나선 상황이라 개발성사에 대한 자신감이 높게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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