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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리츠, 프리IPO…투심 '확인', 가치 '입증' 245억 규모, 서울 핵심지구 알짜 자산…11월 공모 기대, 세일즈 부담 해소

전경진 기자공개 2019-10-25 08:53:53

이 기사는 2019년 10월 24일 07:0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리츠(NH공모상장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최근 245억원 규모 지분 투자를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11월 기업공개(IPO)에 앞서 공모주 사전 청약 형태의 투자를 이끌어낸 모양새다. NH리츠 입장에서는 서울 소재 '알짜' 자산들에 대한 기관 투심을 확인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IPO 사전 청약 형태, 기관 투심 확인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NH리츠는 지난달 복수의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245억원 규모 프리IPO를 단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프리IPO는 IPO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이 주관했다.

시장에서는 NH리츠가 프리IPO를 성사시키면서 보유 자산가치에 대한 시장 의구심을 해소했다는 점이 주목받는다.

구체적으로 NH리츠의 기초 자산은 모두 서울 '노른자' 땅에 위치한 알짜 매물로 평가되긴 한다. 면면을 보면 서울스퀘어빌딩, 잠실 삼성SDS사옥, 삼성물산 서초사옥, 강남N타워 등으로 서울 핵심 지구의 건물들로 분류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NH리츠가 IPO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NH금융그룹이 투자·인수해 보유한 매물 중 셀다운(재판매)이 지연된 것들을 골라 편입자산으로 확보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됐었다. 그런데 이번 프리IPO 과정에서 기관들의 투심을 확인하면서 이런 의혹을 무마시킬 수 있게 된 셈이다.

시장 관계자는 "NH리츠의 매물의 경우 서울 주요 핵심상권에 소재한 오피스 빌딩들로 사실상 자산가치 하락에 대한 위험이 없는 매물들"이라며 "기관들의 관심 속에서 예정했던 것보다 빠르게 프리 IPO 절차가 종료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공모주 세일즈 부담감 축소

NH리츠는 이번 투자 유치로 11월 IPO 부담감을 줄였다는 평가 역시 받는다. 공모 예정 금액 일부를 사전 청약 형태로 채운 덕분이다. 투자자 모집, 공모주 세일즈 부담이 다소 경감한 셈이다.

올해 기준금리 인하와 주가 변동성 확대로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리츠에 대한 투자 열기가 높아져 있긴 하다. 하지만 4분기 IPO 일정들이 겹치면서 기관들의 투심이 분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NH리츠 입장에서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공모 규모를 축소시키는 전략을 취하는 편이 유리한 셈이다.

또 다른 시장 관계자는 "NH리츠는 프리 IPO 성사로 자산가치 입증, 공모 부담감 축소 등 여러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주관사이자 계열사인 NH투자증권과 협업 속에서 원활히 IPO를 준비해나가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NH리츠는 NH농협리츠운용이 설립한 재간접리츠다. 실물 부동산이 아닌 펀드 수익증권 등 부동산 관련 증권을 기초자산으로 설립됐다. 현재 NH리츠는 연내 상장을 목표로 IPO를 추진 중이다. 공모 규모는 700억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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