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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팩합병' 한국비엔씨...VC 커지는 회수 기대 스마일게이트·유큐아이 엑시트 길 열려, 발기주주 TS인베스트 수익 전망

이윤재 기자공개 2019-10-29 08:21:52

이 기사는 2019년 10월 25일 13:5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필러 제조업체 한국비엔씨가 스팩합병으로 코스닥에 이전상장하면서 투자자인 벤처캐피탈의 엑시트(투자금 회수) 기대가 커지고 있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국비엔씨는 엔에이치스팩11호와 합병해 코스닥에 입성할 예정이다. 합병기일은 내달 15일이다. 지난 2015년 코넥스 시장에 입성한 지 4년여만에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하게 된다.

한국비엔씨는 국내 1세대 필러(Filler) 개발 업체다. 필러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여러 벤처캐피탈들이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하고 있다.

가장 먼저 투자자로 나선 곳은 프리미어파트너스다. 지난 2012년 '2010 KIF-프리미어투자조합'에서 10억원을 투자해 한국비엔씨가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 26만6667주를 매입했다. 이후 무상증자와 보통주 전환비율 리픽싱을 거쳐 프리미어파트너스가 가진 주식 수는 96만주로 변경됐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유큐아이파트너스는 2015년 투자자로 참여했다. 당시 한국비엔씨는 코넥스 상장 직전이었다. 이들은 운용 중인 '스마일게이트화통아진펀드'와 '미래창조UQIP 투자조합'을 통해 각각 20억원씩을 조달, RCPS 26만666주를 확보했다. 같은 시기 기업은행도 19억5000만원을 투자해 RCPS 26만주를 받았다.

프리미어파트너스는 한국비엔씨의 코넥스 상장을 전후로 구주매각을 단행했다. 상장전 약 50만주 가량을 매각하고, 상장 이후 코오롱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코오롱 2015 회수시장활성화 투자조합'에 15만주를 처분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유큐아이파트너스는 이번에 보유 중인 RCPS를 모두 보통주로 전환한다. 합병비율(1대6.0305419)을 감안하면 이들의 보유 지분은 각각 160만8140주(3.15%)로 변경된다.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지분도 92만9487주(1.82%)로 바뀐다. 프리미어파트너스는 지난해 해당 투자조합을 청산한 상태다.

이번 합병으로 엔에이치스팩11호 발기주주로 참여 중인 TS인베스트먼트도 수익을 보게됐다. TS인베스트먼트는 합병법인 지분 78만주(1.53%)를 보유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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