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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펀드, 해외VC 글로벌펀드 운용사 선정 고전 올해 출자목표액 중 500억 미소진, 세번째 출자사업 공시

안경주 기자공개 2019-11-04 07:59:41

이 기사는 2019년 11월 01일 14:1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태펀드의 해외 벤처캐피탈(VC) 글로벌 펀드 출자사업이 본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위탁운용사 선정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올해 출자목표액 1000억원의 절반가량만 소진했다. 모태펀드는 연말까지 위탁운용사를 추가로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벤처투자가 올해 수시 출자 사업으로 해외VC 글로벌 펀드 조성 계획을 공고하고 이달 13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한다. 위탁운용사 최종 선정결과는 12월 발표될 예정이다. 조합 결성은 다음해 6월까지 완료해야 한다.

해외VC 글로벌 펀드의 결성 목표액은 1250억원으로 모태펀드는 출자 예정액으로 500억원을 책정했다. 모태펀드 최대 출자비율은 40%이며, 국가 간 협력펀드의 경우 출자비율을 달리할 수 있다. 펀드 존속기간은 10년 내외다.

해외VC 글로벌 펀드는 국내 창업·벤처기업의 성공적인 해외진출 및 국내 벤처생태계의 글로벌화를 위한 정책목적에 적합한 곳에 투자하는 펀드다. 국내 창업·벤처기업에 출자 약정액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이번 출자사업은 올해 목표한 출자예정액을 소진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벤처투자는 지난 2월 '해외VC 글로벌 펀드 출자계획'을 공고하고 1000억원을 출자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위탁운용사 선정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출자예정액을 모두 소진하지 못했다. 한국벤처투자는 지난 5월 해외VC 글로벌 펀드의 위탁운용사로 'Partech Partners SAS'와 'LC Fund VIII GP Limited'를 위탁운용사로 선정했지만 출자액은 300억원 수준이었다. 이 때문에 지난 6월에 추가로 위탁운용사 모집에 나섰지만 200억원 가량을 출자하는데 그쳤다.

VC업계 관계자는 "해외VC 글로벌 펀드의 경우 어느 회사가 사업을 신청했는지 공개하지 않고 있어 정확하지 않지만 (출자사업이) 흥행을 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위탁운용사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올해 출자예정액을 모두 소진할 수 있을지 막판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해외VC 글로벌 펀드 출자사업의 대상은 국내법에 따른 펀드(창업투자조합, 한국벤처투자조합, 신기술사업투자조합, 경영참여형 사모집합투자기구) 또는 해외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역외펀드다. 신청 자격은 해외 운용사 또는 해외·국내 공동운용사(Co-G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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