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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보험기금 출자사업에 20곳 이상 도전장 PE·VC 각각 세곳씩 모집…총 2100억 배정

노아름 기자/ 한희연 기자공개 2019-11-04 10:07:41

이 기사는 2019년 11월 01일 16:5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산재보험기금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와 벤처캐피탈(VC) 출자를 위한 위탁운용사 선정에 나선 가운데 20곳 이상이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블라인드 펀드 조성에 한창인 운용사가 대다수 지원에 나섰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로부터 산재보험기금을 위탁받아 운용하는 삼성자산운용이 이날 위탁운용사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20곳 이상의 운용사가 도전장을 내민 것으로 확인됐다. PE 부문과 VC 부문에 각각 10곳 이상씩이 지원해 두 개 부문이 두루 흥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적으로 PE, VC 부문에서 각 세 곳씩을 선정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각 부문의 경쟁률은 약 4대 1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자산운용은 오는 20일까지 1차 심사를 진행한 뒤 이후 현장 실사 및 2차 심사 등 진행한다. 정량, 정성평가를 병행해 내달 3일 최종적으로 PE, VC 부문에서 각 세 곳씩을 선정하게 된다. 삼성자산운용은 1차 및 2차 심사점수를 50:50으로 반영해 상위 3개사 씩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은 PE부문과 VC부문에 각각 1500억원, 600억원 씩을 배정한 상태다.

연기금, 공제회 등 출자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돌입하며 현재 블라인드 펀드를 조성 중인 PEF 운용사 대다수가 삼성자산운용 출자사업에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PE 운용사 세 곳은 각 500억원 씩을 삼성자산운용으로부터 출자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자산운용은 주요 기관투자자로부터 펀드결성 총액의 30% 이상, 또는 500억원 이상 출자 확약을 확보한 운용사만 출자 제안이 가능하다는 조건을 내걸었으나 대다수 운용사가 이미 출자자(LP)를 확보한 뒤 매칭 단계에 돌입한 상황으로 전해진다.

한편 산재보험기금은 매해 한 차례 이상씩 꾸준히 사모대체 블라인드 펀드 위탁 운용사를 모집해왔다. 지난해에는 PE부문에서 △IMM프라이빗에쿼티 △큐캐피탈파트너스 △NH투자증권 등 세곳이 위탁운용사에 최종 선정됐으며, VC부문에서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DSC인베스트먼트 등 세곳이 각각 낙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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