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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글로벌리츠 변액펀드 '라인업 확충' 한국·흥국운용 위탁운용…미국 금리 인하 기조, 투자 적기 판단

이효범 기자공개 2019-11-08 08:24:01

이 기사는 2019년 11월 06일 15:5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흥국생명이 글로벌 상장 리츠(REITs)에 투자하는 변액보험 펀드를 라인업에 추가했다. 올들어 해외에 투자하는 펀드를 새로 설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이 금리를 인하하는 기조라는 점과 함께, 주식·채권 등 전통자산과의 상관계수가 낮다는 점 등을 고려해 리츠에 투자하는 펀드를 새로 선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흥국생명은 지난달 '변액유니버셜 글로벌리츠'를 설정했다. 초기 설정액은 50억원으로 한국투자신탁운용과 흥국자산운용이 위탁운용을 맡았다.

이 펀드는 글로벌 상장 리츠를 비롯해 부동산 관련 상장 주식에 펀드 순자산의 최대 70%까지 투자할 수 있다. 또 나머지 자산을 미국 채권 상장지수펀드(ETF)와 유동성자산 등으로 편입한다. 미국 채권 ETF를 편입하는 것은 자산가치 하락을 일정수준 방어하기 위해서다.

흥국생명은 글로벌 리츠 투자로 배당수익을 얻는 동시에 자산가격 상승에 따른 추가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또 주식처럼 거래가 되는 리츠에 주로 투자하기 때문에 투자 만기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고, 적은 투자금액으로 다양한 부동산 투자 가능하다는 점을 장점으로 보고 있다.

흥국생명이 올해 해외투자 펀드 라인업을 추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까지 국내투자 주식혼합형 펀드를 1개 추가하고, 채권혼합형 펀드 수를 1개 줄인 것 외에는 펀드 라인업에 특별한 변화를 주지는 않았다.

최근 들어 리츠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신규 펀드를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 전세계 주요 국가의 리츠 배당수익률은 3~6%수준이다. 특히 리츠는 주식 및 채권 등 전통자산과의 상관계수가 낮아 자산배분에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최근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리츠 투자의 적기라는 분석이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리츠투자 위험요소 중 하나인 미국 연준 기준금리 인상인데, 미중 무역협상 장기화로 인한 경기둔화 우려 때문에 당분간 금리 인상이 어려워진 상태"라며 "경기둔화와 저금리 환경 아래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제공하는 인컴형 자산인 리츠 투자에 유리한 황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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