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9년 11월 13일 10시2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3억달러 규모의 유로본드(RegS) 발행에 성공했다.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12일 아시아 시장에서 유로본드 발행을 공식화(announce) 하고 투자자 모집을 시작했다. 트랜치(tranche)는 3년물 고정금리부채권(FXD)로 구성했다. 최초 제시금리(IPG)는 미국 3년물 국채금리(3T)에 85bp를 가산한 수준이다. 주관사는 HSBC와 KDB산업은행, 소시에테제네랄이다.
아시아와 유럽을 거쳐 프라이싱을 마친 결과 두산인프라코어는 가산금리(스프레드)를 60bp까지 끌어내렸다. IPG 대비 25bp가량 금리 절감에 성공한 셈이다. 발행 규모는 3억달러다.
KDB산업은행의 보증으로 크레딧을 보강한 점이 주효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KDB산업은행의 지급보증으로 해당 채권의 국제 신용등급을 무디스 기준 Aa2로 끌어올렸다. 이번 흥행 역시 KDB산업은행에 대한 견고한 글로벌 투심이 작용했다는 평가다.
두산인프라코어는 KDB산업은행의 보증을 활용해 꾸준히 외화 조달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6년에도 KDB산업은행 보증으로 유로본드를 발행했다. 이번 조달 자금은 당시 찍은 채권 차환 등에 쓰일 전망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원화 조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 13일 두산인프라코어는 600억원 규모의 공모채를 발행한다. 지난 5일 해당 채권 투자자 모집을 위해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모집액(300억원)의 두 배가 넘는 자금이 집중되자 증액 발행을 결정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1월 올해 첫 공모채 발행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다섯 차례 공모 시장에서 자금 조달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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