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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IB-KB증권, 2500억 기업구조혁신펀드 결성 임박 유암코-키스톤PE 이어 연내 결성 가능성

김혜란 기자공개 2019-12-16 14:00:00

이 기사는 2019년 12월 13일 10:2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나우IB캐피탈과 KB증권PE 컨소시엄이 추진중인 기업구조혁신펀드 조성 작업이 조만간 완료될 전망이다. 이미 2500억원의 약정금액은 모두 모았고 최종 결성을 위한 절차만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나우IB캐피탈과 KB증권PE의 기업구조혁신펀드 결성이 임박했다. 약정금액 2500억원 가운데 95% 이상이 모였다. 나머지 100~150억원가량도 출자기관으로부터 확약을 받아 내부 승인 등 절차 문제만 남은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이달 중 모든 절차를 완료하고 2500억원 규모 기업구조혁신펀드 결성을 최종 마무리할 가능성도 있다.

앞서 한국성장금융은 지난해에 이어 2차년도 기업구조혁신 블라인드펀드 출자사업을 진행했다. 지난 8월 말 위탁운용사로 나우IB캐피탈-KB증권, 유진자산운용-신영증권, 유암코-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 등 세 컨소시엄을 최종 낙점했다. 성장금융은 이들 운용사에 총 1750억원을 출자했다.

이 가운데 나우IB캐피탈과 KB증권PE는 성장금융으로부터 750억원을 출자받아 넉달만에 2500억원 펀드 결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나우IB캐피탈-KB증권PE의 기업구조혁신펀드는 국민연금 SS&D(Special Situation and Distressed) 펀드의 매칭펀드 성격이다.

앞서 두 운용사는 국민연금이 SS&D 펀드위탁운용사로 NH투자증권-오퍼스PE, 유진자산운용과 함께 선정돼 1200억원을 출자받았다. 두 대형 출자자(LP)를 확보한 나우IB캐피탈-KB증권PE는 KB은행, 캐피탈사 등으로부터 나머지 자금 550억원가량을 모으면서 순조롭게 펀드레이징이 진행됐다.

이에 앞서 유암코-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는 1000억원 규모로 지난달 기업구조혁신펀드를 최종 결성했다. 뒤이어 나우IB캐피탈-KB증권PE, 유진자산운용-신영증권까지 연내 펀드 결성이 마무리될 수도 있어 보인다.

위탁운용사들이 출자사업 도전에 나서기 전부터 파이프라인을 다수 확보하고 있었기 때문에 2차년도 기업구조혁신펀드도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구조혁신펀드의 취지가 재무적으로 어려운 기업을 돕는 데 있는 만큼 세 운용사는 사전적·사후적 구조조정 대상기업을 물색해 투자를 단행하게 된다.

기업구조혁신펀드의 존속기간은 결성일로부터 10년 이내, 투자기간은 5년 이내다. 지난해 1차년도 사업에는 NH투자증권-오퍼스PE, 우리PE-큐캐피탈파트너스, 미래에셋벤처투자-큐리어스파트너스가 2250억원을 출자받아 4600억원의 펀드를 조성했다. 이들 가운데 가장 활발한 투자 행보를 보이고 있는 곳은 NH투자증권-오퍼스PE다. 두 컨소시엄은 지난 7월 수험교육 전문업체 에듀스파박문각에 대한 투자를 단행하며 기업구조혁신펀드의 첫 투자 포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 10월 말에는 모베이스전자(구 서연전자)에 200억원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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