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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리퍼블리카, SPA 체결…거래가 3650억 내년 6월 '토스페이먼츠'로 분할 후 매각…종결까지 6개월 시간

최익환 기자공개 2019-12-20 19:09:05

이 기사는 2019년 12월 20일 18:1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유플러스가 추진해온 전자결제사업부(PG사업부) 매각이 주식매매계약 체결로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

20일 LG유플러스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내년 6월 물적분할될 예정인 (가칭)토스페이먼츠 지분 100%를 비바리퍼블리카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거래가격은 3650억원으로 신설예정인 토스페이먼츠는 LG유플러스의 PG와 VAN 및 자금관리 업무를 가져가게 된다.

신설법인 토스페이먼츠는 자본금 50억원으로 새 출발을 하게됐다. 새 법인의 자산총계는 2273억원, 자본총계는 462억원 수준이다. LG유플러스는 토스페이먼츠가 가져가게 되는 전자결제사업부의 지난 2018년 매출이 3994억원에 달한다는 재무내용 역시 공시에 포함했다.

이로써 지난 4월부터 추진되어온 LG유플러스의 전자결제사업부 매각작업은 내년 6월 종결까지 잔금납입의 절차만을 남겨두게 됐다. 당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본계약 체결이 지연되며 SPA 체결이 내년으로 연기될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양측은 사업부 분할작업 및 행정절차에 걸리는 시일을 감안해 연내 체결로 방향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거래가격과 인력승계 등을 놓고 이견을 보여온 양측의 협상은 연말을 맞아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당초 3000억원 초중반대 가격을 제시해온 비바리퍼블리카는 인터넷은행 선정과 비가격적 요소 문제 해소로 불확실성 일부가 해소되자 빠른 거래절차에 나섰다는 전언이다.

우여곡절이 많았던 LG유플러스의 전자결제사업부 매각작업이 종결되는 분위기 속에서, 비바리퍼블리카는 내년 6월까지 3650억원에 달하는 인수자금을 마련해야 한다. 당초 회사가 받은 투자금을 통해 인수대금을 집행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인터넷은행 설립 등으로 인해 재무적투자자(FI) 영입 등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비바리퍼블리카는 인수대금 4000억원 한도의 인수금융 출자확약서(LOC)를 삼성증권으로부터 발급받았지만, FI 영입에 나설 경우 인수금융을 사용하지 않거나 비중을 크게 줄일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비핵심사업으로 분류한 자사 전자결제사업부 분할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월 진행된 본입찰에 단독으로 응찰한 비바리퍼블리카가 20일 SPA를 체결한 가운데, 거래 종결 예정일은 내년 6월 1일이다. 비바리퍼블리카는 모바일 금융서비스 토스(Toss)의 운영사로, 최근 인터넷은행 운영사에도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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