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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G파트너스 4호 블라인드펀드 최종 클로징 총 9500억 규모…디쉐어로 첫 투자 이미 단행

한희연 기자공개 2020-01-06 11:36:01

이 기사는 2020년 01월 06일 11:0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VIG파트너스가 4호 블라인드 펀드의 결성을 최종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총 9500억원으로 펀드 결성을 완료하면서 앞으로 투자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VIG파트너스는 최근 9500억원 규모의 4호펀드 결성작업을 완료했다. VIG파트너스는 지난해 초 4호 펀드의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다섯달만에 약 6200억원의 자금을 모아 1차 클로징을 하고 설립 등기를 완료했다.

당초 4호 펀드 조성작업 목표 금액은 8500억원이었다. 70% 이상의 금액을 펀드레이징 시작 5개월 만에 달성했고, 추가 작업 등을 통해 목표금액을 초과하는 9500억원으로 펀드결성 작업은 마무리됐다. 기관들의 출자 수요가 많아 1조원 넘는 펀딩이 전망되기도 했으나 '중소·중견기업의 바이아웃 전문 하우스'라는 고유의 색깔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블라인드 펀드의 규모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9000억원대 선에서 클로징을 제한하기로 했다고 알려졌다.

이번 4호 펀드의 경우 해외투자자와 국내투자자 비중이 비슷하게 구성됐다. 지난 3호 펀드의 경우 전체 펀드 규모인 7000억원 중 2000억원 정도가 7개 해외투자자로부터 유치됐다. 이번에는 1차 클로징 단계에서부터 해외투자자 9곳으로부터 약 4000억원의 수요를 받은 데 이어 최종 클로징 전에 추가 투자를 받으면서 최종적으로 국내외 투자자 비중이 비슷한 수준으로 맞춰졌다. 3호 펀드의 경우 해외 투자자의 비중이 30% 미만이었으나, 이번에는 약 50% 수준으로 국내 투자자와 균형을 맞춘 셈이다. 최종적으로 4호펀드에 참여한 해외 투자자수는 12곳으로, 4600억원 가량을 출자했다.

국내 투자자의 경우 1차 클로징 당시 9곳의 기관으로부터 약 2200억원 정도 출자를 받았다. 이후 최종클로징 전 한국교직원공제회(A타입)와 국민연금(미드캡)의 블라인드펀드 정기 위탁운용사로 선정돼 약 2500억원 정도의 자금을 추가로 모아 총 4900억원 정도의 국내 자금이 들어갔다.

VIG파트너스는 이번 4호 펀드 결성의 의미로 확고한 펀드 색깔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와 해외투자자 비중 증대를 꼽는다.

VIG파트너스는 "중견기업의 바이아웃을 집중해온 VIG는 4호 펀드의 투자 유치 초기부터 1조원 미만으로 펀드 규모의 한도를 설정, 대기업을 투자 대상으로 하는 이른바 라지캡 시장의 경쟁에 뛰어들지 않았다"며 "또 이번 펀드레이징에서 해외 투자자의 비중이 급격히 늘어났는데 대부분의 사모펀드들이 국내 투자자 혹은 해외 투자자 중 한 쪽에만 집중되어 있는 것과 확실히 차별화 된다"고 언급했다.

VIG파트너스는 1차 클로징 후 이미 4호 펀드의 첫 투자도 단행했다. 지난해 11월 고등영어 전문 교육업체인 디쉐어 인수를 진행했는데 경영권지분 50% 가령을 1650억원에 인수했다. VIG파트너스는 지난해 써머스플랫폼 엑시트 이후 '온라인 기반 기업'에 대한 투자 기회를 물색해 오다 디쉐어 인수를 결정했다. 온·오프라인 블랜딩 서비스를 통해 교육을 넘어서는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4호 펀드 결성 완료로 VIG파트너스가 운용하는 펀드는 총 3개가 됐다. 전신인 보고펀드 시절인 2011년 말 3760억원 규모로 조성된 2호펀드는 7개 포트폴리오 중 5개의 엑시트는 이미 완료 했고 현재 바디프랜드(2015년 투자)와 윈체(2015년 투자)만 남아 있는 상태다. VIG파트너스로의 독립 후 처음 결성한 3호 펀드(2017년 7000억원 규모로 결성)의 경우 2016년 좋은라이프를 시작으로, 오토플러스, 피앤씨산업, 유영산업, 윈플러스, 스타비전, 본촌 등에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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