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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출자사업 잡자…군공에 PE 운용사 '북적' 사모대체 1000억 안팎, 라지·미드캡 총 5곳 선발

김병윤 기자공개 2020-01-10 17:29:03

이 기사는 2020년 01월 10일 17:2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기관투자자 가운데 경자년(庚子年) 첫 스타트를 끊은 군인공제회의 사모대체 분야 출자사업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라지·미드캡 부문에 유효경쟁기준을 웃도는 수의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가 지원한 것으로 파악된다. 총 5곳을 선발하는 PE 부문에 어느 운용사가 뽑힐지 관심이 모아진다.

군인공제회는 10일 국내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 지원을 마감했다. 군인공제회는 지난달 30일 '2020년 국내 블라인드펀드 선정 계획' 공고를 내고 이날까지 제안서를 접수받았다. 국내 기관투자자 가운데 경자년 출자사업의 스타트를 끊은 셈이다.

제안서 마감 결과 두 자리 수의 PEF 운용사가 지원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출자사업은 기존 펀드의 매칭 성격을 지니고 있다. 때문에 앞서 출자사업에 선발된 PEF 운용사들이 대거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군인공제회는 '공고일 기준 국내 기관투자자로부터 펀드 결성 규모 대비 투자확약서 기준 30% 이상을 모집한 운용사'를 이번 출자사업의 신청자격으로 정했다.

전체 규모는 총 1300억원 안팎이다. PE 분야에 1000억원, 벤처캐피탈(VC) 부문에 300억원 정도씩 배정될 계획이다. PE 분야는 라지캡(large cap)과 미드캡(mid cap)으로 이뤄졌다. 라지캡과 미드캡에 각각 400억원(2곳 안팎), 600억원(3곳 안팎) 정도 자금이 배정될 전망이다. 최소 펀드 결성규모는 라지캡 경우 5000억원 이상이다. 미드캡 경우 1000억원 이상 5000억원 이하다. 펀드 만기는 10년 안팎이며, 1년씩 두 차례 연장 가능하다. 투자기간은 펀드 설립일로부터 5년 이내다.

군인공제회는 1차 서류 심사 후 이달 말 구술심사(프리젠테이션)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달 말 운용사 실사를 거쳐 최종 위탁운용사를 선발할 계획이다.

군인공제회는 2016년부터 블라인드펀드 운용사 선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PEF와 VC 등 두 개 부문에 걸쳐 연간 1300억원 안팎의 규모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200억원 규모로 출자사업이 이뤄졌다. 부문별 출자비율은 해마다 차이를 보였다. 지난해 경우 PEF 분야가 VC 대비 3배 많았고, 2018년에는 PEF 부문에 6배 더 많은 금액이 배정됐다.

지난해 출자사업에서는 스틱인베스트먼트, IMMPE, 큐캐피탈파트너스 등 3곳이 PEF 분야에 뽑혔다. 유니슨캐피탈, 오퍼스PE, 뉴레이크얼라이언스매니지먼트 등도 출자 제안서를 제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VC 부문에는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티에스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등 3곳이 선정됐다.

2018년 출자사업 때는 스틱인베스트먼트, 네오플럭스, IMM인베스트먼트, BNW-IBK기업은행 컨소시엄 등이 PEF 분야에 선정됐다. VC 부문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아주IB투자가 선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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