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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셰프, 상장 추진…IPO 주관에 '미래에셋대우' '밀키트 플랫폼 앱·신선 스팟 배송' 시스템 구축

이광호 기자공개 2020-02-19 08:19:03

이 기사는 2020년 02월 18일 15:3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밀키트(Meal kit)' 솔루션 기업 마이셰프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가운데 미래에셋대우증권을 IPO 주관사로 선정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셰프는 코스닥 IPO에 나서면서 미래에셋대우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다. 본격적인 상장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F&B 시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밀키트 기업으로 주목 받는 만큼 공모시장에서 이목을 끌 전망이다.

마이셰프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밀키트 시장에서 주목 받는 플레이어다. 밀키트는 손질이 다 된 식재료와 딱 맞는 양의 양념, 레시피가 동봉된 제품을 말한다. 1~2인 가구의 증가와 바쁜 일상에서 직접 요리할 수 있다는 재미를 제공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일찍이 HACCP과 ISO 22000의 식품위생관련 품질 인증을 거쳤다. 현재 자사몰, 쿠팡, 이마트, 헬로네이처, 농협, G마켓, 11번가, 카카오 등 30여곳의 오픈마켓을 비롯해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오프라인에서도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마이셰프는 식재료 구매부터 생산, 발송을 모두 직접 관리하고 있다. 밀키트에 최적화된 수직적 생산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런 가운데 최근 업계 최초로 일 생산량 3.5만개의 캐파를 확보하면서 시장지배력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마이셰프는 지난해 연 매출 13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400% 성장한 수준이다. 올해의 경우 기존 성남공장과 새롭게 확보한 광주 2공장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다양한 밀키트 제품을 조기 출시해 43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월마트와 아마존 등 대기업과 유통사들이 밀키트 시장에 진입하면서 이미 시장성과 성장성을 확인한 상태”라며 “마이셰프는 2011년부터 밀키트를 연구·개발해 직접 생산·관리능력을 키우면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체 개발한 새로운 '밀키트 플랫폼' 애플리케이션과 곧 출시될 풀필먼트(fullfillment) 시스템인 '신선 스팟 배송'을 통해 생산과 유통을 빠르게 이어주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국내 밀키트 기업 최초의 IPO 기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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