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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엔텍·새한환경 다음주 IM 발송…원매자 북적 이르면 내달 예비입찰 진행할듯

김혜란 기자공개 2020-03-02 13:55:50

이 기사는 2020년 02월 28일 10:0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맥쿼리코리아오퍼튜니티즈운용(맥쿼리PE)이 이르면 내주 폐기물처리업체 코엔텍과 새한환경 매각을 위한 투자설명서(IM)를 발송한다. IM은 환경산업에 관심이 많은 전략적 투자자(SI)와 재무적 투자자(FI) 등을 대상을 배포될 전망이다.

28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맥쿼리PE와 매각주관사 JP모간은 다음 주 회사와 환경산업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담긴 IM을 원매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다만 배포 일정이 한 주 정도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매각 측은 약 2주 전부터 시작한 티저레터 배포 작업을 어느정도 마무리 지은 상태다.

현재까지 기존 폐기물처리업을 영위하고 있는 SI, 환경산업 진출을 신성장 동력으로 고민하는 SI 등 다양한 원매자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폐기물처리업을 해봤거나 환경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복수 PEF 운용사도 눈독 들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맥쿼리PE가 매각 작업에 돌입하기 이전부터 러브콜을 보냈던 글로벌 인프라펀드도 이번 딜의 유력 원매자로 거론된다.

특히 폐기물처리업체를 갖고 있는 FI의 경우 동종업체를 추가 인수해 시장점유율을 올리는 전략을 갖고 적극적으로 매물 검토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덩치를 키우면 향후 엑시트(투자금 회수)를 시도할 때 보다 높은 가치를 평가받아 팔 수 있다.

코엔텍은 울산·미포공업단지, 온산국가산업단지 주변에 소재하고 있다. 울산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절반 가량을 코엔텍이 처리하고 있다. 2019년 3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소각과 스팀 부문 각각 43.9%, 36.3%, 매립 19.4%로 고르게 분포돼 있다. 천안에 있는 새한환경은 소각(매출 비중 71%)과 스팀(28.2%) 사업을 주업으로 하고 있다. 코엔텍과 새한환경의 2018년 말 기준 소각 부문 국내 시장점유율은 8.6%로 국내 1위 수준이다.

코엔텍의 매립 부문은 시장점유율 11.5%로 전국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새 매립장 개발 승인을 얻으며 울산지역에서 사실상 독점적 사업자 위치에 있다. 국내 매립 가능 기간은 7~8년 정도 밖에 남지 않은 것으로 추산되는데 코엔텍은 전국 3위 수준의 매립용적을 보유하고 있다.

업계에선 코엔텍을 두고 대형화와 전문화, 경쟁사보다 비교 우위에 있는 소각·매립 처리 기술을 확보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다만 최근 어펄마캐피탈이 환경관리업체 환경관리주식회사(EMC) 매각을 진행키로 하면서 이번 딜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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