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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행 우려 던 유바이오로직스, 펀더멘털 주목 원익 뉴그로쓰 FI 가세…유비콜 매출 전년 대비 25% 증가·CMO 기대감

최은수 기자공개 2020-03-24 08:18:45

이 기사는 2020년 03월 23일 07:5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바이오로직스가 원익 뉴그로쓰의 재무적투자자(FI) 가세 덕에 오버행에서 한층 자유로워졌다. 급성장하는 매출과 영업익 등 펀더멘털이 뒤늦게 조명을 받는다.

20일 IB업계에 따르면 원익 뉴그로쓰는 FI(재무적투자자)로 유바이로직스의 주요 주주였던 마이바이오의 BW 166억원 어치를 인수하기로 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2018년 4월 신주권부인수사채(BW) 200억원, 전환우선주(CPS) 100억원을 발행 약 300억원 규모 자금을 조달했다. 이를 받아간 회사는 특수목적법인(SPC) 마이바이오였는데 보호예수 기간(1년)이 풀리자마자 CPS 99만주에 대한 전환청구권을 행사, 장내매도했다.

마이바이오의 장내매도 후 시장의 오버행 우려는 계속됐다. 마이바이오는 여전히 BW 200억원, CPS 50억원만큼의 물량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마이바이오는 이달 BW 166억원(전환가능 주식 총수 325만4000주) 규모를 약 250억원에 원익 뉴그로쓰에 양도한다고 공시했다.

인수자인 원익 뉴그로쓰 측은 엑시트 시점을 약 2년 뒤로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호예수 기간을 따로 설정하진 않았지만 원익 뉴그로쓰의 인수가(7700원)와 유바이오로직스의 현 주가(5000원 초반) 괴리율이 커 조기에 물량을 내놓을 우려는 적다.

마이바이오의 BW와 CPS 잔존 물량은 80억원 가량이 남았다. 기존 규모의 30% 선에 그친다.

최석근 유바이오로직스 대표(CFO)는 “원익 뉴그로쓰는 유바이오로직스가 콜레라 백신 유비콜 매출을 기반으로 성장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으며 경영인 측과 우호적인 관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최근 매출 및 영업익이 큰 폭으로 성장했지만 오버행 이슈 탓에 대비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바이오로직스의 2019년 영업이익은 핵심 파이프라인 유비콜의 유니세프 수출이 늘어난 덕에 전년(53억원) 대비 85% 증가한 9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유니세프로의 유비콜 공급계약 규모는 2019년 대비 25% 늘었다.

스웨덴 SBH와의 대장균 백신 임상3상 관련한 CMO 계약 매출(약 50억원)이 올해 반영되면 다시 최대 실적을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보툴리눔 톡신에 대한 투자도 진행 중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개발 중인 에이티지씨에 21억원(지분율 3%)을 출자한 상태다. 에이티지씨는 현재 ‘ATGC-100’의 임상3상 IND를 신청했다. 올 연말까지 임상 완료를 목표로 한다. 내년 1분기 수출품목허가를 신청해 하반기 수출을 진행할 예정이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유바이오로직스는 유니세프로 유비콜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콜레라 백신의 수요 증가에 따라 지속적인 고성장을 구가하고 있다”며 “작년 상반기부터 초기투자자의 매도 물량이 지속되면서 각종 호재성 공시에도 주가가 반등하는 데에는 실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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