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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출신 노앤파트너스, 친정서 루키로 간택받을까 2018년 이후 또 도전…설립 5년차 마지막 기회

한희연 기자공개 2020-03-25 11:37:53

이 기사는 2020년 03월 24일 10:2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성장지원펀드 지원자들에 대한 서류 심사가 한창인 가운데 산업은행 출신으로 구성된 신생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노앤파트너스가 눈에 띈다. 이번이 사실상 마지막 루키리그 참여 기회라는 점에서 산업은행의 간택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마무리된 성장지원펀드 제안서 마감에 11곳의 운영사가 루키리그에 도전했다. 루키리그의 경우 신생 운용사 지원 측면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제안서 작성 기준일 현재 설립 후 5년 이내의 법인 △블라인드 펀드 운용 규모가 약정총액 기준 500억원 미만 등이 기준이다.

이번에 루키 리그에 지원한 11곳의 운용사 중 설립연도가 가장 오래된 곳은 현대투자파트너스(2008년5월)다. 하지만 창투사 및 신기사의 경우 소관부처 등록일을 기준으로 하는데 현대투자파트너스의 경우 2017년 4월 신기사로 등록돼 신청자격을 충족하게 됐다.



그 다음으로 설립일이 오래된 곳은 노앤파트너스다. 노앤파트너스는 2015년 8월 설립돼 이미 설립 만 4년을 넘겼다. 하지만 아직은 만 5년 미만이라 이번 루키리그 제안서 제출의 막차를 탈 수 있게 됐다.

노앤파트너스의 성장지원펀드 루키리그 지원은 이번이 두 번째다. 노앤파트너스는 지난 2018년 1차 성장지원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당시 루키리그에 지원했지만 서류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노앤파트너스는 지난 2년간 프로젝트펀드 투자를 잇따라 단행했다. 2018년 2건, 2019년 4건의 프로젝트펀드를 결성했는데 이들 6개 펀드의 출자 약정액은 430억원 규모다. 특히 무궁화신탁의 출자를 받아 2019년 8월 등록한 '엔피성장제5호'를 통해서는 케이리츠투자운용에 투자했다.

이같은 기조는 올해에도 이어져 최근 2차전지 분리막 제조업체 더블유스코프(WCP)에 약 2000억원대의 투자를 주도하기도 했다. WCP 투자의 경우 전환사채를 인수하는 형태로 이뤄졌는데 신한캐피탈, KDB산업은행 등과 함께 투자하는 형태였다. 또 최근에는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로부터 강관 코팅업체인 코팅코리아를 인수하기도 했다.

노앤파트너스는 산업은행 출신인 노광근 대표가 이끌고 있다. 노 대표는 산업은행에서만 25년 이상 재직하다 노앤파트너스를 설립했다. 산업은행 재직당시 길림대에서 수학하며 전문성을 쌓아 노앤파트너스 창립 후에도 중국 투자에 많은 관심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노앤파트너스는 현재 산업은행에서 20년 넘게 근무한 2명의 운용인력을 포함, 총 6명이 투자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한국, 중국, 영국 등에 중점을 두고 투자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성장지원펀드 출자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은 지난주부터 개별 지원사들을 대상으로 하나하나 지원사 수정, 보완을 요구하고 있다. 지원서 보완 작업이 끝나고 서류상의 평가항목에 대한 평가가 끝나면 내달 10일 께 숏리스트를 통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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