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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베스트, '글로벌제약펀드' 운용성과 빛났다 [VC경영분석]관리보수 125억 유입, 역대 최대 매출·영업익 달성

이광호 기자공개 2020-04-13 07:24:53

이 기사는 2020년 04월 10일 11:0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터베스트가 2013년 조성한 '글로벌제약펀드' 운용 성과를 기반으로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펀드 결성 후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터베스트는 2019년 영업수익(매출액) 144억원, 영업이익 6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4.3%, 영업이익은 115.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53억원으로 140.9% 늘어났다.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높은 수익성을 달성했다.

인터베스트는 2016년 한 차례 주춤했지만 2013년 이후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 왔다. 안정적 투자와 운용을 강조한 경영 기조로 매년 점진적으로 실적 개선을 꾀한 전략적 선택이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수익 대부분은 안정적 조합관리보수에서 비롯됐다. 10개 운용조합에서 발생한 관리보수는 125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국내 최초 제약산업 특화 펀드인 '인터베스트글로벌제약펀드(약정총액 1000억원)'에서 44억원이 발생했다. 성과보수가 더해진데 따른 것이다. 이어 '인터베스트4차산업혁명투자조합2(24억원)'와 '인터베스트4차산업혁명투자조합1(16억원)'이 뒤를 이었다.

운용중인 조합 투자 포트폴리오의 지분가치가 오르고 글로벌제약펀드의 분배금이 더해지면서 조합분배금은 15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제약펀드의 만기가 2021년 9월인 점을 감안하면 향후에도 꾸준한 성과보수와 조합 분배 수익이 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운용투자주식의 처분에 따른 이익 확대도 매출을 이끈 요인 중 하나다. 2018년과 달리 지난해에는 운용투자주식처분이익을 거둬들였다.

영업비용은 지난해 75억원으로 전년대비 31억원 줄었다. 급여 등 판매비와 관리비가 줄었고 단기매매증권처분 및 평가손실이 적었기 때문이다. 특히 판관비 항목인 접대비를 큰 폭으로 줄였다. 2018년 15억원이던 접대비는 지난해 4억원으로 줄었다. 매출이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영업비용이 대폭 줄어들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인터베스트는 올해 역시 흑자기조 확대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운용중인 10개 펀드 외에 연내 신규펀드 결성에 관심이 모아진다. 인터베스트는 '모태펀드 2020년 1차 정시출자' 창업초기일반 분야에 도전장을 내밀어 서류심사를 통과했다. 최종 운용사로 선정될 경우 성장세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편 인터베스트는 동남아시아 벤처캐피탈(VC)인 케조라벤처스(Kejora Ventures)와 함께 만든 '동남아 벤처펀드'를 통한 '유니콘' 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로 전자상거래와 핀테크, 물류시스템, 헬스케어 분야 등에 투자했다. 대표 포트폴리오는 인도네시아에 위치한 라스트마일딜리버리(Last Mile Delivery) 서비스 업체 '씨쯔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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