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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펀드, 출자사업 '투자촉진' 확약서 받는다 '코로나19' VC 투심 위축 고려, 이행시 내년 가점

양용비 기자공개 2020-04-16 07:50:02

이 기사는 2020년 04월 14일 16:5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벤처투자가 벤처캐피탈로부터 올해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의 투자 촉진 확약서를 받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벤처 투자가 위축될 것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한국벤처투자는 모태펀드 2020년 1차 정시 출자사업 1차 심의를 통과한 운용사가 투자 촉진 확약서를 제출하면 2차 심의(운용사 제안서 PT 심사)에 우대사항을 적용키로 했다. 모태펀드 출자사업 신청 조합은 투자 촉진 확약서 2개안(1안·2안) 가운데 1개 이상을 선택해 제출하면 가점을 받을 수 있다.

투자 촉진 확약서를 내지 않아도 되지만 제출안대로 이행하면 내년 모태펀드 출자사업 심의 과정에서 우대를 받을 수 있어 대부분 조합이 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모태펀드가 받는 투자 촉진 확약서는 총 2개안으로 구성된다. 1안을 선택한 조합이 위탁운용사로 선정되면 올해 안에 조합결성 최소 승인금액의 20% 이상을 투자해야한다. 2안을 선택한 조합은 위탁운용사 선정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첫 번째 투자 집행을 완료해야한다.

1안과 2안을 선택할 경우 올해 모태펀드 출자사업 2차 심의에서 각각 가점 5점을 받는다. 확약안 미이행시에는 내년 모태펀드 출자사업 1차 심의에서 5점이 마이너스된다.

1안을 선택해 제출한 조합은 반드시 확약안을 이행해야한다. 이행 여부에 따라 내년 모태펀드 출자사업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1안을 제대로 수행한 조합은 내년 모태펀드 출자사업 1차 심의에서 5점이 가점되고 출자비율 한도도 최대 10%p까지 상향된다.

1안과 2안을 모두 선택해 제출할 경우 올해 심사과정에서 총 10점의 가점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미이행시 따라오는 감점의 부담이 더욱 커져 선택에 신중을 기할 것으로 보인다.

벤처캐피탈업계 관계자는 “2안은 위탁운용사로 선정되자마자 펀드 결성을 완료해 투자를 집행해야하는 만큼 쉽지 않아 보인다”며 “2개안 모두 선택하는 조합을 많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각 벤처캐피탈은 벤처기업 투자를 보수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양상을 가늠할 수 없어 경영 변수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기업들의 가치가 코로나19 확산 이전보다 현저하게 낮아지고 있어 쉽게 투자할 수 가 없다”며 “투자보다 기존 포트폴리오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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