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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달스퀘어 리츠 AMC, 국토부 예비인가 승인 내달 본인가 전망…싸늘해진 시장, 공모 시기 고심

피혜림 기자공개 2020-04-17 10:55:07

이 기사는 2020년 04월 16일 17:5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켄달스퀘어(Kendall Square)의 리츠 자산관리회사(AMC) '켄달스퀘어리츠운용'이 국토교통부 예비인가를 통과했다. 내달께 본인가가 내려질 전망이다. 최근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공모 투자자 모집 여건 등이 악화됐다는 점에서 본인가 승인 후 조달 시기 등을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켄달스퀘어리츠운용에 대한 본인가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켄달스퀘어로지스틱스프로퍼티스가 올 2월 신청했던 켄달스퀘어리츠운용 설립 예비인가를 승인한 결과다. 관련 업계에서는 내달께 본인가가 내려질 것으로 관측했다.

당초 켄달스퀘어는 올 하반기 조달을 목표로 공모 리츠를 준비했다. 켄달스퀘어 리츠는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각지의 물류센터를 리츠 기초자산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앞서 국내 상장 리츠들의 주력 업종이 리테일과 오피스 등이어서 차별점이 부각됐다.

물류센터 리츠는 온라인 비즈니스 활성화와 함께 해외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분야 중 하나다. 이미 온라인 쇼핑이 발달한 미국과 일본, 호주 등지에서는 물류센터 리츠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최근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리츠 시장 역시 얼어붙었다는 점에서 공모 시기 등을 재검토 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사태로 대면 모집이 어렵다는 점 등이 한계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켄달스퀘어 리츠는 공모 규모가 7000억원 이상으로 관측되는 만큼 국내외 투심 잡기가 중요하다.

켄달스퀘어로지스틱스프로퍼티스는 2014년 설립 후 부동산 개발 및 물류창고 투자에 집중했다. 서울과 부산 등지에 첨단물류 센터시설을 개발한 후 온라인 쇼핑몰 기업 등을 입주시키는 방식 등을 활용했다. 2016년에는 켄달스퀘어자산운용을 세워 자산운용업으로 영역을 넓히기도 했다.

모회사는 글로벌 물류 부동산 플랫폼인 ESR이다. ESR은 켄달스퀘어 리츠 상장을 통해 투자 자금 회수 등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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