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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인베, '환경산업투자' 독주 굳히기 환경·에너지 '녹색성장1호' 소진, '2호 펀드' 결성 박차

이광호 기자공개 2020-04-27 07:27:28

이 기사는 2020년 04월 24일 15:0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환경산업 투자에 박차를 가한다. 벤처캐피탈(VC)의 불모지인 환경산업 분야에서 꾸준히 포트폴리오를 쌓으며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2017년 12월 420억원 규모로 결성한 '스마일게이트 녹색성장 1호펀드'의 자금을 대부분 소진했다. 지금까지 총 390억원을 투자했다. 남은 투자금은 30억원이다. 연내 투자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회수에도 성공했다. 폐기물 중간처분업체인 정세환경기술에 50억원을 투자한 뒤 1년 3개월만에 60억원을 손에 쥐었다. 경북 경주시에 위치한 정세환경기술은 쓰레기매립 및 소각장 운영을 통해 2019년 9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스마일게이트 녹색성장 1호펀드의 자금을 대부분 소진하면서 2호 펀드를 추진 중이다. 펀드명은 1호펀드와 같이 녹색성장으로 정했다. 결성 예정액은 200억원 수준이다. 1호펀드 때 출자자로 나선 효성캐피탈, 무림캐피탈, 신한캐피탈 등이 주요 유한책임출자자(LP)로 참여할 예정이다.

앞서 모태펀드 1차 정시출자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환경계정 미래환경산업 분야에 단독으로 지원해 합격한 뒤 실사를 마쳤다. 오는 9월 결성 목표로 펀드레이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펀드를 결성한 뒤에는 환경기술 분야와 환경서비스 분야 기업 8곳에 투자를 단행할 방침이다.

대표펀드매니저는 이찬열 투자3본부장(부사장)이 맡을 예정이다. 이 부사장은 기존 일반 펀드를 통해 자원·신재생에너지 등 분야에 투자한 뒤 스마일게이트 녹색성장 1호펀드를 성공적으로 운용해왔다. 그동안 쓰레기매립장 기업 EST, 폐기물 최종처리업체 보림CS, 플라즈마 폐기물처리 기술보유업체 애드플라텍(현 GS플라텍), 증기생산업체 페트로코너지 등에 투자했다.

투자3본부에선 이 부사장을 비롯한 김경환 이사와 김석 팀장이 관련 산업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들 모두 환경·에너지산업 전문가다. 업계에서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의 행보를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 분야를 개척할만한 투자 심사역을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최근 모태펀드 미래환경산업에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만 제안서를 제출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 부사장은 “환경 분야에서 남들보다 앞서가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2호 펀드에 이어 3호, 4호 펀드 등 후속 펀드를 만드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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