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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도 공모채 조달 재개…1600억 중장기물 '도전' 트랜치 3·5·7년물 구성…KB·NH·신한·IBK·미래대우 대표주관 맡아

오찬미 기자공개 2020-04-28 15:05:19

이 기사는 2020년 04월 27일 15:0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경색됐던 회사채 조달 시장에 훈풍이 불면서 발행을 미뤘던 기업들이 자금조달을 재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신용등급 AA-인 엘지씨엔에스(LG CNS)가 다음달 1600억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다양한 트랜치를 구성해 중장기물 발행에 나서면서 장기물에 대한 시장 수요를 가늠할 잣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LG CNS가 다음달 7일 총 1600억원 규모의 수요예측을 진행해 14일 공모 회사채 발행을 앞두고 있다. KB증권과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IBK증권, 미래에셋대우가 대표 주관으로 참여했다.

LG CNS는 트랜치별로 3년물 1000억원, 5년물 300억원, 7년물 300억원을 각각 발행할 계획이다. 최근 발행에 나선 A급과 AA급 기업들이 수요를 채우면서 시장 분위기도 서서히 풀리는 모습이다. 최근 발행에 나선 AA급 기업 가운데 포스코에너지(AA-)는 3년물 1200억원 규모의 발행에 나서서 금리 1.902%에 1500억원 발행에 성공했다. 7년물은 300억원 규모의 발행에 나서서 금리 2.361%에 총 500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다.

LG CNS는 지난해 최고 실적을 경신하면서 발행을 앞두고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된 상태다. 지난해 매출액은 3조2833억원, 영업이익은 1758억원, 순이익은 879억을 각각 달성했다. LG계열 사업 위주의 수주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이 제한적인데다 클라우드 전환 수요가 향후에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실적 전망도 밝은 편에 속한다.

마곡 LG사이언스파크 투자와 데이터센터 투자로 1000억원가량의 카펙스(CAPEX) 투자가 예상되지만 수익이 뒷받침 되면서 자체적인 투자금 조달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LG CNS는 지난해말 총차입금은 6055억원으로 이가운데 단기성차입금 비중은 2667억원(44%)에 달한다. 5257억원 규모의 현금성자산을 보유하고 있어서 유동성이 안정적인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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