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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티스, 대면 NDR '순항'…코로나 뚫고 투심 '견인' 합병 상장 추진, 스팩 주주 15곳 대상 원온원 미팅…추가 투자 의사 확인

전경진 기자공개 2020-04-29 13:30:15

이 기사는 2020년 04월 28일 10:4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치과용 의료기기 개발업체 덴티스가 현재 오프라인 기업설명회(NDR·Non Deal Roadshow)를 진행하고 있다. 스팩합병 상장을 추진하면서 주주들에게 기업가치를 설명하고 동의를 구하는 절차다. 치과용 3D프린터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는 점이 투심을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상장 이후 투자를 문의하는 기관들까지 나타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다.

◇총 3일간 NDR, 15곳 기관 1대1 미팅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덴티스는 지난 24일부터 3일간의 NDR에 착수했다. 이번 NDR은 총 15개 기관들이 참여한다. 매일 5곳의 기관투자가들과 따로 1대 1미팅을 진행하면서 NDR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덴티스의 NDR에 참여하는 기관투자가들은 모두 하나금융9호 스팩의 주주들이다. 덴티스는 이미 코스닥에 상장된 하나금융9호 스팩에 합병되는 식으로 증시 입성을 도모한다. 덴티스 입장에서는 스팩 주주들의 동의가 있어야 상장이 완료되는 셈이다.

합병 결정이 이뤄지는 주주총회일은 5월 11일로 예정돼 있다. 합병 가액은 1주당 1만5317원이다.

스팩(SPAC)이란 기업 합병을 목적으로 증시에 입성한 일종의 페이퍼컴퍼니다. 비상장기업 중 적합한 투자 대상을 꼽아 합병하는 식으로 투자 수익을 꾀한다. 스팩 주식 매입가(2000원)를 기준으로 합병상장 기업의 주가가 이를 상회하면 큰 주가 차익(자본이득·Capital Gain)을 얻을 수 있다.

◇3D프린터 사업 성장성 '부각', 주주 외 추가 투자 문의 '눈길'

스팩 주주들은 현재 임플란트 사업보다는 3D프린터 사업의 미래에 더 크게 호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국내 주요 임플란트 기업 중에서 3D프린트를 직접 개발해 제조하는 곳은 사실상 덴티스가 유일하다. 업계 최초로 치과전용 3D프린터와 소재 개발에 성공해 시장 경쟁력 높다는 평가다.

덴티스가 제조하는 3D프린트는 임플란트 제조 과정에서 치아의 '본'을 형상화하는데 활용된다. 수작업으로 치아 본이 떠지는 것을 치아 스캔과 프린트로 대신할 경우 시간과 비용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



NDR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주주 외 다른 기관 투자자들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상장 이후 주가 부양에도 보탬이될 호재라는 평가다.

시장 관계자는 "임플란트는 시장에서 치료 목적의 수요가 꾸준히 존재하기 때문에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을 것으로 분석된다"며 "70여개 달하는 국가를 매출처로 견조한 수익을 그동안 창출해내고 있다는 점도 투자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덴티스의 2019년말 연결기준 매출액은 604억원으로 전년(512억원) 대비 17.8%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2019년 연결기준 78억원이다. 이는 전년 영업이익(14억원) 대비 5배 이상 커진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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