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SBA 글로벌 파트 듀오 "글로벌 기업·벤처 협력 마중물 될 것" 스타트업 해외 진출 가교 역할, '맞춤형 지원' 성과 잇달아

양용비 기자공개 2020-05-18 07:52:57

이 기사는 2020년 05월 15일 15:3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최근 서울산업진흥원(SBA)은 국내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영역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냈다. SBA 창업본부의 중개를 통해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이하 벤츠)와 국내 스타트업 3곳이 협업을 진행한다는 낭보가 전해졌다.

스쿨버스 탑승 정보 솔루션 개발사 ‘스쿨버스’, 오디오 분석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사 ‘코클리어AI', 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 벤처기업 '더스윙'이 그 주인공이다. 이 가운데 코클리어AI는 지난달 스타트업 해커톤을 통한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독일 벤츠 본사와 기술 협업 비밀유지계약(NDA)을 체결했다.
<김태훈 서울산업진흥원 책임(왼쪽) 최수진 서울산업진흥원 책임(오른쪽)>

성과의 배경에는 SBA의 숨은 조력자 '듀오'가 있었다. 이들은 국내 스타트업과 글로벌 기업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한다. SBA 창업본부에서 글로벌 진출 거점 담당을 맡고 있는 최수진 책임과 김태훈 책임이다. 지난해부터 이들이 해외 관련 사업을 맡은 이후 SBA의 중개를 통한 우리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이 더욱 활발해 지고 있다.

13일 서울창업허브에서 만난 최 책임은 “지난해 하반기 벤츠, 오비맥주, 에쓰오일 등 글로벌 기업들과 밋업을 진행했다”며 “이후 성공 사례들이 나타나면서 또 다른 글로벌 기업의 국내 스타트업 소싱 요청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벤츠가 손을 내밀었다. 벤츠는 지난해 12월 개최한 오픈 이노베이션 행사 ‘2019 스타트업 해커톤’의 협력 기관으로 SBA 산하 서울창업허브를 선정했다. 한국에서 처음 진행하는 행사 파트너로 SBA를 택한 것은 스타트업 소싱 능력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SBA는 글로벌 기업이 국내 스타트업 소싱을 요청하면 파트너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 협력기관 등을 통해 기술력이 뛰어난 기업을 추천받는다. 이후 추천 받은 스타트업 미팅을 거쳐 글로벌 기업에 매칭할 기업을 최종 선정한다. 2차례 검증을 마친 이후 중개하기 때문에 협력을 결정하는 글로벌 기업이 늘고 있다.

김 책임은 “지난해 SBA가 소싱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관계를 맺게 된 스타트업이 100여곳에 이른다”며 “기업 요청에 맞는 맞춤형 기업을 선별하는 까닭에 매칭 성공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굵직한 글로벌 기업들이 SBA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SBA가 새롭게 운영할 동북권 창업센터에 해외 기업과 액셀러레이터 등이 협력하겠다고 나섰기 때문이다. 벤츠는 물론 글로벌 화장품 회사 등이 동북권 창업센터 참여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로 했다.

지난해부터 글로벌 진출 거점 파트에서 합을 맞춘 최 책임과 김 책임은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역할도 점점 커지고 있다. 글로벌 기업과 국내 스타트업의 협력을 중개하는 일 뿐만 아니라 해외 정부 기관과 연계해 국내 스타트업의 현지화를 돕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스타트업이 해외 법인이나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할 때 조력자 역할을 하는 셈이다.

최 책임은 “작년 베트남 정보통신부, 과학기술부에서 글로벌 에코시스템을 조성하기 위해 한국 스타트업을 유치하고 싶어했다”며 “이에 베트남 진출을 원하는 관련 한국 스타트업 11곳을 추려 현지 법인을 설립, 기술 교류를 할 수 있게 했다”고 얘기했다.

김 책임은 “베트남은 우리 기업의 수준을 이해하고 협력 관계를 넓히고 싶어하는 대표적인 국가”라며 “향후엔 우리 기업이 베트남 이외 국가에서도 현지화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기업과 협력도 늘릴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했다.

둘은 SBA와 협력하는 파트너사에 지속적인 도움을 당부했다. 김 책임과 최 책임은 “SBA 글로벌 사업에서 성과가 나타나는 것은 벤처캐피탈과 액셀러레이터, 무역협회 등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협력 덕분”이라며 “파트너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면 국내 벤처기업의 해외 영토가 미국, 일본, 독일 등으로 넓어질 것”이라고 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27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이현중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