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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엔텍·새한환경 매각 본입찰 마감…4파전 양상 E&F 컨소·TSK·스틱 참여…프로그레시브 가능성도

김혜란 기자공개 2020-05-25 15:48:13

이 기사는 2020년 05월 25일 15:4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맥쿼리코리아오퍼튜니티즈운용(맥쿼리PE)의 폐기물처리업체 코엔텍·새한환경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 4곳이 응찰했다. 매각 측은 조만간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25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마감한 코엔텍·새한환경 매각 본입찰에는 E&F프라이빗에쿼티-IS동서 컨소시엄과 스틱인베스트먼트, TSK코퍼레이션, 베올리아 등이 참여했다. 앞서 매각 측이 선정한 숏리스트에는 이들 외에도 MBK파트너스, 스톤픽인프라스트럭쳐파트너스(Stonepeak Infrastructure Partners) 등이 오른 바 있다.

E&F프라이빗에쿼티-IS동서 컨소시엄의 경우 딜 초반부터 강력한 인수 후보로 꼽혀왔다. 두 곳 모두 환경업 투자에 대한 의지도 높고 전문성도 갖춘 곳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코오롱환경에너지 등 여러 딜에 함께 참여하며 손발을 맞춰본 경험이 있는 만큼, 이번에도 또 하나의 딜을 성사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근 진행됐던 다수의 환경업 관련 M&A 딜에 잇달아 참여하며 성장 동력 확보에 대한 의지를 보여온 TSK코퍼레이션 역시 참여했다. 우리은행으로부터 인수금융을 제공받기로 하는 등 자금 조달 계획도 구체화한 상태다.

또 다른 후보인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자금력이 풍부한 데다 PEF 운용사로서 오랜 업력을 지닌 만큼 경쟁력 있는 곳으로 평가된다.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을 공동 인수금융주선사로 선정해 본입찰을 준비해왔다. 실사와 경영진 인터뷰까지 모두 마친 베올리아는 딜 진행 내내 인수 의지는 크지 않다는 평가가 많았지만 막판 참여했다.

앞서 딜 초반 호반건설과 컨소시엄을 고민했던 미국계 인프라펀드 스톤픽인프라스트럭쳐파트너스는 단독 응찰을 고심했으나 막판 인수 의지를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숏리스트에 올랐던 MBK파트너스의 경우 실사 초반 작업을 중단하고 인수전에서 일찌감치 이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측은 이들 인수 후보 가운데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매각 측이 추가 가격 제시를 요청하며 경쟁을 통해 매각 가격을 높이는 전략(프로그레시브 딜)을 구사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매각 대상은 코스닥 상장사인 코엔텍 지분 59.29%, 새한환경 지분 100%다. 일각에선 코엔텍이 상장사인 만큼, 향후 엑시트(투자금 회수)를 해야하는 FI 보다는 SI나 FI-SI 컨소시엄이 유리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편, 두 기업의 합산 상각전영업이익(EBITDA)는 500억원 수준이다. 차입금 없이 현금성 자산만 약 10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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