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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시대' 다음소프트 상장에 실리는 기대 [thebell note]

방글아 기자공개 2020-06-01 07:13:50

이 기사는 2020년 05월 27일 08:1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는 이미 와 있다. 단지 널리 퍼져 있지 않을 뿐이다." 미국계 캐나다인 과학 소설가 윌리엄 깁슨의 이 말이 지금 보다 더 무겁게 느껴질 수 있을까. 갑작스럽게 찾아든 코로나19가 많은 것을, 정말 예상치 못했던 속도로 바꿔 놓았다.

전에 없던 이 새로운 삶의 방식을 두고 사람들은 '포스트 코로나 언택트(Untact) 시대'라 칭한다. 사람 간 접촉 없이 일상의 많은 부분을 온라인에서 해결하는 시대. 뜬구름 같았던 '4차 산업혁명'이 어느새 삶 곳곳에 자연스레 뿌리 내리고 있다.

이같은 패러다임의 전환을 가장 빠르게 받아들이고 있는 곳 중 하나는 증시다. 한때 490선마저 붕괴됐던 코스닥 시장이 수개월여만에 700선을 회복했다. '동학개미운동'으로 일컬어진 소액주주들의 주식 투자 확대로 우려 섞인 거품론마저 고개를 들고 있다.

어떤 정책도 해내지 못한 코스닥 시장 활성화를 바이러스가 해냈다니 아이러니하기도 하지만 깁슨이 말한 '이미 와 있던 미래'가 불쑥 앞당겨진 것일 터. 때아닌 증시 호황을 떠받치고 있는 건 언택트 관련주다. ICT·바이오 업종을 중심으로 여러 상장사에서 수주째 신고가 경신이 이뤄지며 시총 순위도 대거 바뀌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한동안 한파가 불어닥쳤던 IPO 시장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IPO를 잠정 접어뒀던 기업들이 반대로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이 같은 수혜를 한몸에 입을 차기 언택트 대장주에도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린다.

게중 하나로 국내 1호 인공지능(AI) 기업인 다음소프트가 거론된다. 앞서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동종업계 솔트룩스에 이어 다음소프트가 지난주 청구를 마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기술특례로 증시에 입성할 두 기업은 신(新) AI 대장주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다음소프트의 경우 상장 전 투자 전액을 보통주로 유치해 높은 청약 경쟁률이 예상된다.

그만큼 초기 투자자들의 신뢰가 두터웠단 의미기 때문인데 여기엔 안정적인 실적 기반이 주효했다. 기술특례로 상장하는 여타 다수 기업들과 달리 다음소프트는 설립 초기부터 흑자경영을 했다.

다음소프트에 리드 투자한 헤이스팅스자산운용은 기술력에 신뢰를 갖고 있는 상황에서 수익성이 더욱 돋보일 수 있도록 이례적인 보통주 투자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실제 다음소프트는 최근 기술 심사에서 최고 수준인 AA등급을 받았다.

다음소프트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언택트 시대에서 가속도가 붙을 AI 산업 성장 가운데 공모자금으로 전에 없던 서비스들을 선보일 예정이라 한다. 그들만의 기업에서 '동학개미'들, 나아가 코스닥 시장의 주요 기업이 될 다음소프트의 새로운 도전들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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