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센트럴시티, 2년 연속 공모채 시장 노크 3년물 1400억…KB·NH·신한·미래 대표주관
임효정 기자공개 2020-06-04 15:29:47
이 기사는 2020년 06월 03일 12시0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세계센트럴시티(AA-, 안정적)가 공모 회사채 시장을 찾는다. 지난해 3년 만에 회사채 시장에 복귀한 이후 2년 연속 발행을 이어가고 있다.3일 IB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센트럴시티는 이달 1400억원 규모의 공모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다. 만기는 3년이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700억원까지 증액 가능성도 열어 놨다.
대표주관업무는 KB증권,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대우 등 4곳이 맡는다. 지난해 3곳에 맨데이트를 부여했지만 올해에는 대형IB를 중심으로 4곳을 선정했다. KB증권을 제외한 나머지 3곳은 신세계센트럴시티 공모채 딜을 처음으로 맡는다.
올해 회사채 만기는 지난 4월에 도래했다. 처음으로 공모채 시장에 데뷔한 2015년에 발행한 회사채(900억원)다. 코로나19 사태로 투심이 급속히 위축된 4월 당시 시장 분위기를 고려해 이달 회사채 시장에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직전 발행은 지난해 7월이다. 2015년 공모채 시장에 데뷔한 뒤 2년 연속 발행한 이후 3년간은 발길을 끊었다. 복귀전은 성공적이었다. 1500억원 모집에 9000억원이 넘는 수요가 몰렸다. 개별민평금리 이하로 발행에 성공하며 3년물은 물론 5년물까지 1% 중반대 금리로 발행을 마쳤다.
신세계센트럴시티의 신용등급은 'AA-(안정적)'이다.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등급을 보유하고 있다. 한기평으로부터 올해 정기평정도 마쳤다. 코로나19로 실적이 저하됐지만 신용도에 타격은 없었다. 한기평은 이전과 동일한 'AA-(안정적)'를 부여했다.
신세계센트럴시티는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대형 복합건물인 센트럴시티를 보유하고 있다. 건물 내 호남선 터미널과 호텔은 직접 운영하거나 임대하고 있으며, 백화점은 계열사인 신세계에 임대하고 있다. 자회사인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을 통해 경부선 터미널도 운영 중이다.
올 1분기 코로나19 여파를 피해갈 순 없었다. 다중이용시설 방문객이 크게 감소하면서 임대사업과 호텔업의 매출에 타격이 불가피했다.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연결기준 각각 556억원, 11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6%, 45%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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