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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투자 자회사 신기사 등록…윤원도 대표 선임 신약개발 바이오텍 파이프라인 인수 투자 검토 "두달내 첫 투자처 윤곽"

서은내 기자공개 2020-07-15 08:15:00

이 기사는 2020년 07월 14일 10:2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크리스탈지노믹스의 투자 자회사가 신기술사업금융회사(신기사)로 등록됐다. 해당 투자 자회사는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윤원도 이사를 새 대표로 맞이하며 사업을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그동안 검토해온 신약개발 바이오벤처 투자 및 M&A가 조만간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14일 크리스탈지노믹스에 따르면 지난해 말 설립한 크리스탈바이오사이언스가 설립 7개월여 만에 금융감독원의 검토를 거쳐 신기사로 등록을 마무리 지었다. 크리스탈바이오사이언스는 크리스탈지노믹스의 100% 자회사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지난해 11월 자본금 200억원 규모로 바이오벤처투자 자회사를 만들었으며 설립 직후 신기사 신청절차를 밟아왔다. 최근 다수 업체들의 신기사 등록 신청이 이어지는 추세이며 대개 설립 후 허가까지 6개월에서 1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초기 크리스탈바이오사이언스는 설립 후 정인철 크리스탈지노믹스 부사장 CFO가 대표직을 겸직해왔다. 이번에 신기사로 등록되는 과정에서 새로 윤원도 크리스탈지노믹스 전략기획 이사가 대표를 맡았다. 정인철 부사장은 크리스탈지노믹스 등기임원으로서 모회사 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

신임 윤원도 대표는 M&A 투자 전문가로 2년 전부터 크리스탈에 합류해 전략기획 파트를 맡아왔다. 크리스탈바이오사이언스 설립부터 정 부사장과 함께 투자사업을 추진해왔다. 미국 코넬대 MBA를 거쳐 키스웰 해외전략기술 팀장, 마크로젠 전략기획 차장, CJ제일제당 전략기획 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

크리스탈바이오사이언스가 신기사로 등록되면서 신약개발 투자사업도 본격 닻을 올렸다. 사업 목표는 국내외 신약개발 바이오텍에 투자하는 것이 목적이다. 투자 분야는 신약개발에 한정돼 있으며 크리스탈의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파이프라인 인수 또는 회사 지분 투자 등을 검토 중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글로벌헬스케어 전문 투자사 밸뷰자산운용과 협력해 유럽 지역의 초기 유망 바이오텍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밸뷰자산운용은 스위스 바이오기업 팍심을 통해 간접적으로 크리스탈에 지분투자하기도 했다. 크리스탈바이오사이언스 사업은 이같은 계획의 통로가 될 전망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밸뷰와의 얘기도 진행 중이며 그동안 투자 요청받고 물색한 곳들을 놓고 첫 투자처를 검토하고 있다"며 "의사결정 프로세스에 따라 한두달 내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신약개발 회사 중 의미있는 물질을 눈여겨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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