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코퍼, MRO 분사 후 첫 공모채 발행 추진 3년물로 1000억 안팎 마련…11월 만기채 대응
강철 기자공개 2020-09-21 14:22:42
이 기사는 2020년 09월 18일 11시1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그룹 계열 건설·부동산 솔루션 기업인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이 MRO(소모성자재구매) 사업 매각 이후 처음으로 공모채 시장을 찾는다. 1000억원 안팎의 자금을 조달해 만기채 상환에 대비할 계획이다.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S&I Corp)은 현재 공모채 발행을 통한 운영자금 조달을 검토하고 있다. 대표 주관사단인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신한금융투자와 규모, 만기, 금리 등 세부 조건을 논의 중이다.
발행 목표액은 800억원으로 잠정 결정했다. 트렌치는 현재 회사채 시장에서 가장 수급이 활발한 3년물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행 예정일은 다음달 중순으로 잡았다.
주관사단은 다음달 중순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채 매입 수요를 조사할 예정이다.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을 초과하는 주문이 들어올 경우 최대 1000억~15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3년물은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이 지난해 초 MRO 사업을 분할·매각한 후 처음으로 발행하는 공모채다. MRO 부문은 홍콩계 사모펀드인 어피니티에 넘어갔다.
공모채로 조달하는 자금은 만기채 차환에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브원 시절인 2017년 11월 발행한 3년물 700억원의 만기가 오는 11월 초 도래한다.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 6월 정기 평가에서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의 신용등급과 전망을 'AA-,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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