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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젤란기술투자, '엔젤 세컨더리펀드' 투자 본격화 46억 집행 완료, '리버스랩·프레시지·에이온·한터글로벌' 베팅

이광호 기자공개 2020-09-22 07:59:05

이 기사는 2020년 09월 21일 13:0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마젤란기술투자가 지난 3월 결성한 엔젤 세컨더리펀드를 통한 투자에 팔을 걷어 붙였다. 그동안 4건의 투자를 완료한 데 이어 추가 집행도 검토 중이다. 연내 유망 기업 발굴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마젤란기술투자는 'MTI 엔젤세컨더리 투자조합(약정총액 300억원)'을 통해 4개 기업에 총 45억6700만원을 납입했다. 리버스랩(10억6700만원), 프레시지(20억원), 에이온(10억원), 한터글로벌(5억원) 등에 투자를 진행했다.

마젤란기술투자는 2019년 7월 한국벤처투자가 진행한 '한국모태펀드 2019년 3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엔젤세컨더리' 분야 운용사(GP)로 선정됐다. 총 43곳의 운용사가 몰리며 경합을 벌였고 21곳이 펀드 운용권을 획득했다. 마젤란기술투자는 회사 설립 후 처음으로 엔젤세컨더리 펀드를 운용했다.

GP 선정 이후 6개월 만에 마젤란기술투자는 300억원 규모의 'MTI 엔젤세컨더리 투자조합'을 조성했다. 유한책임출자자(LP)로는 한국모태펀드(180억원), 파워로직스(10억원), 디엔에프(10억원), 유피케미칼(20억원), 코멧네트워크(50억원) 등이 참여했다. 마젤란기술투자는 약정총액의 10% 수준인 30억원을 출자했다.

대표펀드매니저는 서병희 이사다. 서 이사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IT기업 엔지니어를 거쳐 기술창업에 나섰다. 이후 벤처캐피탈(VC)과 엑셀러이터 등에서 10년 이상의 투자 경험을 쌓았다. 서 이사와 더불어 장철진 전무도 핵심운용인력에 이름을 올렸다.

지금까지 다양한 기업에 투자를 단행했다. 리버스랩은 통학차량 공유 플랫폼 '옐로우버스' 운영사다. 여러 학원이 버스를 공동 이용하기 때문에 수송 비용을 줄이면서 좌석 점유율을 높이는 방식으로 수익을 내고 있다. 같은 시간대에 운송수단을 쓰려는 학원과 이용료를 분담하기 때문에 교육 사업자의 통학버스 운영 비용이 줄어든다.

프레시지는 국내 1위 밀키트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액 711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 식품시장 및 HMR시장의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예비 유니콘 대열에 합류했다. 특히 코로나19가 확산된 지난 4월 프레시지의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향 밀키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배로 늘었다.

에이온은 3D프린터를 이용해 바이오세라믹 인공치아를 제조한다. 바이오 세라믹 액상소재에 대해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제조허가를 승인받았다. 에이온이 사용하는 ‘INNI’ 3D프린터는 기존의 절삭가공방식인 밀링장비 대비 저렴하면서 장비 운용에 필요한 소모품이 필요하지 않다. 정밀도가 높은 다양한 형상의 적층물도 구현할 수 있다.

한터글로벌은 음원 전문 기업이다. 음반 판매량을 집계해 실시간 순위로 제공하는 '한터차트'로 이름을 알렸다. 지난 5월에는 모바일 앱 '후즈팬'을 론칭했다. 한국 아이돌 가수를 응원하는 팬들을 대상으로 커뮤니티를 제공한다. 음원 순위, 기사, 동영상, 아티스트 일정 등의 콘텐츠도 담았다.

마젤란기술투자 관계자는 “엔젤세컨더리 투자조합을 통한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연내 재원의 30% 이상을 소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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